휘발유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지난 1997년부터 시행된 유가 자율화로 인해 주유소들의 휘발유 가격은 그야말로 ‘장사하는 사람 맘대로’다. 휘발유 가격은 제조단가, 세금부과, 주유소들의 마진 등을 고려해 책정된다. 이 중 주유소의 마진 부분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 고무줄 휘발유 가격을 만들어낸다. 마진은 주유소마다 운영하는 비용과 순이익을 남기는 방법이 틀리기 때문에 일률적일 수 없다. 또한 위치적, 지역적에 따라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가장 싸게 휘발유를 주유할 수 있는 주유소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정유회사의 구조는 어떻게 이뤄지나= 정유회사가 기름을 주유소에 공급하는 유통구조를 갖고 있다. 주유소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번째는 정유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주유소, 두번째는 대리점형태의 일반주유소가 있다. 또한 농협주유소처럼 별도의 기관이 운영하는 주유소도 있지만 숫자가 적고 일반주유소가 대체적이다. 정유회사 별로 수입해 온 원유의 가격이 그때그때 다르고 정유과정을 통해 결정되는 가격도 각 정유사가 그때그때 정한다. 주유소 공급가격인 셈이다. 그 주유소 공급가격에 마진을 붙여서 주유소는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대
행복의 시작 ‘가족’ 가족의 출발 ‘출산’ “행복의 시작은 가족이고 가족의 출발은 아기의 탄생이죠.” 부천시 소사구 주택에 전세대출로 22평에 살고 있는 남편 박성재(36), 부인 이정미(35)씨 부부. 이들은 지난 2008년에 8월에 결혼한 갓 2년차 부부이며 오는 9월 11일 출산을 앞두고 있다. 식구가 한명 늘어날 것을 생각하면 우선 생활비 걱정이 앞서지만 자신의 닮은 딸이 태어날 것에 대한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있었다. “아기의 옷, 음식, 분유값 등 얼마되지 않는 수입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게 막막하긴 하지만 우리 닮은 아기가 태어난다고 생각해 보세요. ” 사실 자영업을 하고 있는 남편 박씨의 한달 수입은 200만원 정도다. 부인 이씨는 몇 년간 개인병원에서 간호사 일을 해 왔지만 병원에서 방사선 노출이 많아 아이의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임신 3개월째 직업을 고만둘 수 밖에 없었다. 이들은 지금 자신의 닮은 애가 태어난다는 설레임에 출산일 날짜를 꼬박꼬박 체크해가면서 기다린다고 한다. 더욱이 이들 부부는 양가 부모님도 손자를 간절히 원하고 있어 출산을 서두르게
쌍용자동차 사태를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은 25일 경찰과 사측 직원 등을 폭행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금속노조 K(42)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병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금속노조 P(45)씨 등 2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를 파악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5월22일부터 8월 초까지 쌍용차 평택공장 안팎에서 쇠파이프를 휘둘러 경찰과 쌍용차 직원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쌍용차 사태와 관련, 총 1천210명의 수사대상자 중 쌍용차 노조원 57명, 금속노조 14명 등 모두 71명을 퇴거불응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2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노조원 C(39)씨는 지난 20일 자살 직전 공개한 유서를 통해 ‘경찰이 복직시켜 준다. 너만은 빼주겠다’고 회유와 협박을 해 허위자백을 유도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이날 경기지방경찰청 기자회견을 갖고 “해고자 복직은 회사의 권한이기 때문에 경찰이 복직을 약속할 수 없는 사항이며 이를 약속한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조현오)은 24일 오전 지방청 5층 강당에서 조현오 청장, 김철주 차장 및 각 부·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찰 7월 반기(2~7월) 으뜸 순찰팀 및 성과우수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이날 포상은 반기 평가결과 급지별로 각각 1위를 차지한 용인서 상현 지구대 순찰2팀, 구리서 수택지구대 순찰3팀, 화성동부서 정남파출소, 양주서 주내파출소 등 15개 순찰팀·파출소를 비롯해 지난 7월 한 달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용인서 상현지구대 순찰2팀과 화성서부서 우정파출소 등 성과우수자 총 165명에 대해 경기청장 표창과 포상휴가를 실시했다. 이 중 최우수자 6명에 대해서는 검문왕 기념금반지를 수여했다. 조현오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과우수자를 비롯해 각 지역경찰들이 주민 체감치안 향상을 위해 강·절도범 검거 등 민생치안 활동에 열심히 노력한 결과 검거율이 대폭 향상됐다”며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가졌던 쌍용자동차 사태를 완벽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도 지역경찰들의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18일부터 2일간 경기청 지방학교에서 취약계층 가정의 초등생 자녀 16명을 대상으로 정보화 기술 습득을 위한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상대적으로 정보 통신 환경 접근이 취약한 가정의 자녀들을 상대로 학교 및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찰의 서민생활 보호시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교육내용은 경찰 싸이카를 배경으로 교육생들 사진을 촬영한 후 이미지 편집툴을 이용해 ‘연예인 뺨치는 내 사진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꾸미고 초대장을 제작하는 등 정보화 기술의 편리성을 체험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김민희 학생은 “경찰청은 죄를 지어야만 갈수있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컴퓨터를 배우러 와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경찰관아저씨들이 친근감있게 느껴졌고 이런 기회가 계속되어 다음에 또 배웠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정보화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 교육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대중(金大中.85) 전 대통령이 18일 낮 서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민들은 침통한 표정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오후 2시쯤 수원역 대형 TV앞에는 갑자기 날아든 비보에 20~30여명의 시민들은 충격속에서 비통함을 감추지 못한 모습이 역력했다. 회사원 김모(38·인천 연수동)씨는 “역대 대통령 중에서 민주화 발전에 가장 기여하고 서민정책을 펼치신 분이며 남북평화를 위해 이정도까지 이뤄내시고 가장 애쓰신 분이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 서거해 애통하다. 2009년은 정말 안좋은 해로 기억될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부동산을 운영하는 김모(57·조원동)씨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해 개인적으로 상당히 충격적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물로서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하신 위대한 분을 잃게 되어 대한민국의 큰 슬픔이라고 생각한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회사인 변모(29)씨도 “아프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로 돌아가실 줄은 몰랐다.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여신 분으로 생각한다”며 “최근들여 현
“도민들이 편안하게 방문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로 호감받는 민정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최근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고 편안하게 다가서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경찰조직이 있어 도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수원남부경찰서(서장 김종길) 민원실(계장 강용성). 수원남부경찰서 민원팀은 강용성 (48)교통관리계장, 안영곤(37), 김선자(36) 경장 등 경찰관 3명과 실무관 직원 6명 등 총 9명의 직원이 주민들의 민원을 돕고 있다. 민원팀은 경찰관이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도와주는 ‘직선 도우미 제도’를 운영해 봉사하는 경찰관상을 몸소 실천하는 등 예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도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8.15 광복절 특사로 인한 면허행정처분 특별면제 대상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지만 체계적인 시스템과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로 보다 신속하게 민원처리를 하고 있다. 현재 민원팀은 민원인이 비교적 단순업무로 방문을 하더라도 번호표를 받아 대기 했지만 민원실의 근무 특성상 단순업무가 많은 점에 착안해 단순 업무는 민원실의 모든 경찰관이 업무 담당을 구분하지 않고 ‘All round play&r
경기지방경찰청은 17일 노조와 지도부 등에 대해 지난 7일 청구한 5억4천800여만원과 함께 추가로 확인한 피해사실에 대해서도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7일 경찰 부상자 치료비 1천300여만원, 경찰버스, 무전기 등 장비 피해액 3천500만원, 위자료 5억원 등 총 5억4천800만원를 쌍용차 노조 집행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번 주에 2차 손배소를 제기하는 한편 일부 노조 집행간부에 대해서는 물권 확보 등을 통해 재산에 대한 가압류 신청도 준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장비파손 피해액과 치료비 등 아직 정확히 산출은 되지 않았지만 3억~4억원 정도 추가 피해액이 더 발생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은 쌍용차 노사협상이 타결된 6일 연행한 96명 가운데 구속된 한상균 지부장 등 40명을 검찰에 전원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검찰 송치 뒤에도 볼트총 발사 등 범죄사실이 추가로 발견되면 공소장에 포함될 수 있도록 검찰과 협의하는 한편 이들 외에 사제총 등 불법시위용품을 기획·제작한 배후세력에 대한 수사도 계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이날 평택공장에서 퇴거에
경기지방경찰청이 도입, 6개월여간 시행하고 있는 ‘성과주의’제도로 인해 강·절도 검거율이 급등하는 등 획기적인 치안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성과주의’제도를 전국 경찰청으로 확대하는 등 향후에도 활발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 지난 6개월의 ‘성과주의’도입 후 성과 경기지방경찰청은 경기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경찰 본연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지난 2월 성과주의를 도입한 이후, 치안 현장 부서를 중심으로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성과주의가 완숙단계에 접어들면서 지속적인 성과향상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성과주의 시행 6개월간 강·절도, 약취유인, 갈취폭력, 지명수배 등 민생침해사범을 7만9천929건 검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4.9% 향상됐다. 이중 강·절도는 173.1% 증가한 3만1천415건을 검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민생치안을 책임지는 지역경찰의 강·절도 검거실적은 작년보다 228%나 대폭 향상된 1만765건을 검거했고, 경찰서간 실적 편차도 점차 줄어들어 1급지의 경우 6.4배에서 1.98배로 2, 3급지의 경우 4.48배에서 2.07배로
경기지방경찰청은 6∼7월 2개월 동안 폭력, 마약, 도박 등 외국인 범죄조직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외국인 폭력조직 2개파 11명 등 1천856명을 검거, 이중 20명을 구속하고 1천836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4%가 증가한 것으로 유형별로는 위장결혼 249명, 도박 211명, 여권 및 비자 부정발급 61명, 폭력 44명, 마약 19명, 기타(식품위생법.상표법.약사법위반 등) 1천272명 등이다. 적발된 외국인 571명 가운데 중국인이 303명으로 가장 많았고 태국인 97명, 베트남인 86명, 인도네시아인 20명, 몽골인 13명 등 순이다. 베트남 폭력조직원 5명은 광주와 하남 일대에 도박장 5곳을 열고 선이자 10%를 떼고 판돈을 빌려준 뒤 이를 갚지 못한 자국인 14명을 감금하고 본국의 가족을 협박해 1억6천만원을 챙겼다가 검거됐다. 또 안산시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을 거점으로 자국인이 운영하는 유흥업소 보호비 명목으로 월 500만원씩 뜯은 태국 폭력조직원 6명도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체류 외국인들이 증가하면서 갈취와 폭력 등 민생을 위협하는 외국인 범죄가 크게 늘고 있다”며 “지방청 산하에 4개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