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0일 (재)경기농림진흥재단의 신임 대표이사에 권혁운(58·사진) 전 하남부시장을 임명했다. 취임식은 7월 1일 재단 2층 회의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신임 권 대표이사는 1973년 화성군에서 공직에 첫 발을 디딘 이후 평택군 수산계, 옹진군 증식계, 화성군 수산과, 경기도 증식계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2003년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2007년 12월에는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2면에 계속
경기도가 유관 기관별로 추진하고 있는 DMZ 관련 사업을 전담할 조직을 설치, 운영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8월 중순 경기관광공사에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업단을 설치, 운영하고 사업 증가로 사업단의 업무량이 늘어날 경우 장기적으로 별도의 재단법인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DMZ 관련 사업의 전담 조직 설치는 그동안 도와 시·군, 경기관광공사 등이 개별적으로 관광지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는 바람에 사업간 연계성과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기지역 DMZ에서는 도 본청과 제2청, 경기관광공사, 시·군 등 6개 기관이 전체 사업비 규모가 5천408억원에 달하는 27가지 사업을 제각각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오는 10월 16일부터 일주일간 임진각 평화누리와 파주 출판단지 일대에서 ‘DMZ 다큐영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도 제2청은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임진각 인근 28만8천295㎡ 부지에 1천600억원이 투입되는 DMZ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국대학교가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삼방리 재단 부지 160만㎡에 27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추진해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파주환경운동연합과 건국대골프장반대대책위원회는 30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주에 건국대 골프장이 건설되면 경기도의 광역 녹지축이 훼손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삼방리 일대에 골프장이 들어설 수 없는 녹지자연 8등급(산림 보존상태가 가장 우수한 등급)이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고, 멸종위기 동물 10종이 서식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사업승인을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주환경운동연합 이현숙 의장 직무대행은 “녹색연합 녹색사회연구소와 서울시립대 이경재 교수의 조사결과 사업자 측이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는 거짓과 부실에 기초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를 협의해 줬다”며 “사업승인기관인 경기도가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건국대 관계자는 “관련 부처 협의 등 적법한 절차를 이행하느라 3년여의 시간을 보냈는데 환경단체가 맹목적으로 반대 의견만 주장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1992년 골프장 허가를 받았으나 학내 사정으로 중단한 뒤 2005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30일 일방적인 도시 및 주택사무가 수도권의 물량위주 주택공급으로 획일화된 아파트만 양산하고 있다며 각종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20만㎡ 이상은 국토해양부 장관, 20만㎡ 이하는 도지사가 갖고 있는 택지개발 예정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권한을 모두 도지사에게 이양할 것을 촉구했다. 또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보금자리주택 건설지구 지정 및 계획승인 권한,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권한 도 지자체에 넘겨주도록 요구했다. 김 지사는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수립과 물량위주의 주택공급으로 수도권에 획일화된 아파트만 양산되고 있다”며 “지자체가 지역실정에 맞게 도시개발을 하고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정부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의 이날 성명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비수도권 이전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과 같이 정부가 도시 및 주택 관련 권한을 모두 행사할 경우 공공기관 이전 부지에 또다시 아파트만 들어설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함께 국회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국회의원들에게 정부 주도의 택지 및 주택공급 정책에 대한 문제
경기도가 도내 제약산업과 기업체들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생명산업단지인 ‘바이오밸리’조성을 추진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전국의 36%를 차지하고 있는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화성시 화성호 매립지 인근 지역에 100만㎡ 규모의 바이오밸리를 추진, 검토중이다. 도는 다음달 도, 화성시, 제약협회, 바이오벤처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바이오밸리 조성 및 투자유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입주기업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8월 말까지 투자유치 및 연구·개발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어 10월 말까지 산업단지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개별기업과 상담을 벌인 뒤 내년 상반기 조성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완공시기는 수요조사를 결과를 토대로 결정하기로 했다. 도는 바이오밸리가 완공되면 연구·개발은 수원 소재 바이오센터에서, 생산은 바이오밸리에서 담당하도록 해 도내 제약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도내에는 전국의 36%에 해당하는 277개 제약업체가 위치해 있으며, 이들의 연간 생산액은 전국의 65%를 차지하는 8조3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각 기업체는 FTA 추진으로 국제생산관리기준에 맞는 설비투자 및 기술인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서 높은 땅값 등
경기도가 농민들의 소득을 높이고 도시민에게 놀이공간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도내 도심지의 경작하지 않는 논에 흙 체험장을 조성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조성한 평택시 고덕면 궁리 바람새마을 흙체험장(면적 9천854㎡)과 최근 조성공사를 마친 고양시 덕양구 선유동 서릿골마을 흙체험장(6천㎡)을 다음달 개장한다. 또 수원, 성남, 의왕 등에도 체험장을 추가로 설치하고 바닷가 마을에는 갯벌과 바닷물을 이용한 흙체험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흙체험장은 여름 동안 논에 물을 채워 진흙 상태로 만든 다음 그 안에서 진흙팩도 하고 축구 등 다양한 놀이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주변에는 샤워시설과 간이 매점 등이 설치된다. 봄·가을·겨울에는 배추와 무를 심어 김치체험장으로 활용하거나 얼음조각 전시장 및 썰매장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논 소유자에게 임대료를 주고 마을 주민들이 흙체험장을 공동 운영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경기관광 활성화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주)중앙고속 (사장 김상호)과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정을 통해 경기관광공사와 (주)중앙고속은 중앙고속의 58개 노선을 활용한 600만 명 이상의 승객 대상 경기관광 동영상 홍보, DMZ, 헤이리 예술마을 등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 셔틀버스 운영 등 국내외 관광객 경기도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공동 노력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홈스테이 가정 모집 및 이를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민간차원 해외교류의 기반 마련을 양사가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덧붙여 기존 DMZ 관광의 안보관광 이미지를 탈피하고 평화 생태체험과 예술체험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경기북부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상품을 개발, 홍보하기로 했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임진각 리모델링, 임진각 증기기관차 복원 전시, 헤이리 예술마을 관광활성화 등 경기 북부지역 관광자원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임병수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양사가 가지고 있는 사업역량 및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DMZ, 헤이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포천, 화성시 관내 12개 중소기업과 함께 중동지역의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와 인도 뭄바이를 방문해 1천8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중기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운영중인 ‘시장개척단’이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1천80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함께 903만 달러의 실직적인 계약을 체결하는 큰 수출 계약 성과를 냈다. 신성피씨(대표 이광재)는 두바이 현지 업체인 SACRA MENTO FOUNDATION社와 건설자재 납품으로 7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고 내달 안에 물건을 납품키로 했다. 또 라피엔(대표 정진태)은 이번 시장개척단 참가를 통해 513만 달러에 달하는 상담을 추진했으며, 두바이에서만 160만 달러 계약을 이끌어 냈다. 대오정공의 홍성조 대표는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진출하기 어려운 시장을 1대1 매칭서비스를 통해 각 나라 바이어들과의 상담이 진행되어 중동시장의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일자리창출을 위한 경제살리기와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 등 민생안정사업에 5천781억원(67.8%)규모의 2009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집중, 편성했다. 도는 14조1천314억원(일반회계 10조9천925억원, 특별회계 3조1천389억원) 규모의 제2차 추경 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2차 추경은 올 당초 예산 13조198억원보다 8.5%(1조1천116억원), 지난 4월 제1차 추경예산 13조5천533억원보다 4.3%(5천781억원)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도는 이번 추경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로 세입예산을 5천350억원 감액 편성했다. 도는 세입감소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세출예산 규모가 늘어난 것은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 등 7천545억원의 국비가 추가 지급된데다 세외수입이 1천536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국비 보조와 세외수입외에 부족한 세출예산은 1천19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 충당하기로 했다. 중점 편성방향은 일자리창출을 위한 경제살리기 분야에 577억원(7.1%),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 등 민생안정에 4천908억원(60.7%) 등을 배정했다. 일자리창출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중소기업
희망 꽃피우는 의정활동… 도민 믿음 활짝 1일자로 3주년을 맞는 제7대 경기도의회가 온갖 우여곡절속에서도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도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그동안 ‘믿음과 희망을 주는 의회’를 의정활동 목표로 제7대 후반기 의회를 새롭게 출범시킨 후 민생위주의 의원입법, 현장확인 위주의 행정사무감사, 지역경제살리기 예산심의 등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도정과 교육행정에 부응하는 내실있는 정책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등 집행부의 정책에 대한 견제와 감시활동, 균형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7대 후반기 원구성 이후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불우시설 자원봉사에 솔선수범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 활동을 적극 전개해 도민들에게 한 발 더 다다가는 사랑과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했다. 또한 자치입법 활성화에 연구 노력해 ‘헌혈 장려조례’, ‘노인학대 예방조례’ 등 4건의 전국 최초 조례를 제정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이밖에 국제금융 위기 여파로 곤란에 처해있는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정부 정책에 맞서 수도권 규제 철폐 결의대회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