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올 상반기 동안 시내버스 차량관리 상태나 노선안내 체계가 지난해에 비해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4월 6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일번버스 1천131대와 직행좌석 293대, 좌석버스 87대 등 525개 노선, 1천511대를 대상으로 차내 서비스 탑승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차량시설 관리 및 개선항목의 점수에서 일반버스는 -0.98점, 좌석버스는 -0.92점, 직행좌석은 -0.39점씩 전년 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노선 안내체계항목도 일반버스 -1.67점, 직행좌석 -0.05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업체별로는 동두천 D운수가 96.40점으로 최고 득점을 받았고, 평택 S고속은 이 보다 11.15점 낮은 85.25점을 얻는데 그쳐 최저득점에 머물렀다. 반면 운전자항목(50점 만점)과 차량시설 관리 및 개선항목(35점 만점), 노선 안내체계항목(15점 만점)을 합한 전체적인 서비스 점수는 100점 만점에 91.28점으로 전년 같은 기간 86.99점 보다 4.29점(4.93%) 올랐다. 특히 운전자의 친절도(15점)와 운전태도(10점), 안전수칙 준수(25점) 등 운전자항목은 일반버스(5.01점↑)와 좌
경기도는 26일 전국 지방자치단에서 처음으로 시·군의 국제화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공무원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9 경기도 국제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차세대융합기술원에서 연다. 25일 도에 따르면 대회에는 13개 시, 14개 팀이 대거 참여해 국제교류, 국제통상, 내향적 국제화, 국제행사, 국제화 인력양성 등의 분야에서 지자체별로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국제 사업의 우수성을 겨룬다. 국제교류 분야에서는 각 시의 특성에 따라 현장의 경험을 살려 특색있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많이 선보인다. 구리시의 고구려 브랜드화, 남양주시의 몽골문화촌 육성, 부천시의 교류도시 간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 등 7개 팀이 참여한다. 국제통상·국제행사 분야에서는 통상에 교류를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수원시와 실크로드 도시 간 협력 및 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 평택시 등 4개 팀이 출전한다. 외국인 근로자, 결혼 이민자를 배경으로 조화로운 다문화 사회 조성을 다룬 내향적 국제화 부문은 안산시 등 3개 팀이 각각의 국제화 정도를 뽐낸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발표된 사례 뿐만 아니라 도의 국제 우수시책을 담은 책자도 제작 배포해 시·군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경기도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다음달 1일 수원 권선구 오목천동 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리는 시각장애인 전용축구장 ‘히딩크 드림필드(Hiddink Dream Field) 3호’ 개장식에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히딩크 드림필드’는 히딩크 재단이 1억여 원을 투입해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장애인 전용 풋살구장이다. 히딩크 재단은 2007년과 지난해에는 충청북도 충주 성심맹아원과 경상북도 포항 한동대학교에 드림필드를 개장했다.
경기도는 오전 10시 도청에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KT와 지역아동센터내 ‘IPTV 공부방’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다음달부터 도내 지역아동센터 15곳에 IPTV 공부방을 설치해 1년간 시범 운영하게 되며, KT는 이 기간 무료로 다양한 IPTV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와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내년 하반기부터 이 공부방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한울타리를 사용해 오던 남양주시 퇴계원중·고교가 분리돼 과대·과밀학급에서 벗어나게 될 전망이다. 박기춘 국회의원(국토해양위·남양주을)은 25일 “국토해양부가 퇴계원고교 이전 부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을 승인해 인근 개발제한구역 1만3천㎡에 학교를 신축해 2012년 3월 이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퇴계원중학교는 1969년 퇴계원리 1만3천26㎡에 개교했으나 1974년 퇴계원고교가 신설되면서 한울타리를 사용해 왔다. 퇴계원중·고교는 도시화가 계속되면서 학급당 학생수가 40명을 넘는 등 학생들이 과대·과밀학급에 시달려 학부모와 동문들이 중·고교 분리를 요구해 왔다. 이 과정에서 박기춘 의원은 지난해 7월 국회의원 13명과 함께 과밀 중·고교 분리·이전 때 예외적으로 그린벨트로 학교를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개발제한구역 관리 및 지정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박 의원은 국토부의 난색에도 불구하고 중학교가 기존 부지에 남아있는 만큼 이전이 아닌 신축 규정을 적용할 수 있다는 법령 해석을 결국 이끌어냈다. 박기춘 의원은 “더 이상 학생들이 교실문제로, 운동장 문제로 고민하지 않게 된 것이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기간인 오는 7월22일부터 7월25일까지 ‘2009 청소년 융합기술 캠프’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캠프는 차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마인드로 생각의 폭을 넓히고 미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마련했다. 융합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학부모가 함께 들을 수 있는 교양강좌 등도 준비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3박 4일 동안 수원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융기원 내 기숙사에서 합숙하면서 서울대 교수들이 진행하는 ‘경제를 쉽게 보는 눈’, ‘이공계생으로서의 인생설계’ 등의 강연과 ‘유전자 검사를 통한 시료 속 오염 미생물 알아맞추기’, ‘미세구조에 따른 소수성 증진’ 등의 연구체험활동을 한다. 이와 함께 4인 1조가 9가지의 연구체험 프로그램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체험하는 조별연구체험활동 등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한편 선발 인원은 총 36명으로 도내 50%, 타 지역 50%를 기준으로 선발하며 선발자는 7월9일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7월2일까지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홈페이지 (http://aict.sn
경기도는 제10회 경기도 우수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남양주시 이혜정씨가 출품한 ‘까치와 호랑이’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작품은 민화의 주요 소재인 까치·호랑이(호작도 虎鵲圖)와 사계절을 상징하는 사군자(四君子)를 현대적인 기법과 감각으로 표현해 낸 자기로 예술성과 상품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고양 한국중개네트워크의 ‘한복 와인커버 시리즈’와 군포 이슈의 ‘자개거울 & 은 타이슬링’이 일반관광기념품 분야에서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창작아이디어분야에서는 ‘유리용기 재활용을 위한 오일램프 시제품’을 낸 고양 도예공방 다움이, 시·군 특화분야에서는 ‘나전 교통카드’를 출품한 성남 가경아트의 ‘나전 교통카드’가 각각 금상을 받았다. 시상식과 전시회는 ‘2009 경기국제관광박람회’와 연계해 11월 12일부터 11월 15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최근 국제 원자재가 하락, 글로벌 금융위기, 고환율 등으로 남미시장 진출을 망설이는 도내 수출 기업을 돕기 위해 ‘남미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는 1977년 KOTRA에 입사해 14년간 중남미지역에서 근무한 KOTRA 1호 외공관장 기현서 전 주칠레대사를 초빙해 ‘최근 남미시장 분석 및 진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최근 10년간 중남미 대부분의 국가들은 공공부채와 자금수요를 줄이고, 경상수지를 개선하는 한편, 거시경제정책의 건전성을 제고하고 탄력적인 외환정책을 전개해 신용등급이 상향조정 되는 등 과거보다 경제의 내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특히 중남미의 경우 2003년에서 2008년까지 연평균 5%의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있는 상태이며, 2009년에는 -0.3%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나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감안하면 여전히 수출유망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이날 세미나와 연계해 경기도에서는 ‘G-Fair산티아고&브라질 통상촉진단’을 오는 10월 운영할 방침이며, 참여 기업에 대한 신청·접수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기중기센터 수출지원
경기도가 2007년부터 일부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중인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을 다음달부터 확대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한 가구당 돌보미 이용 가능 시간을 연간 480시간에서 960시간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교통불편 등으로 평소 아이돌보미 지원을 받기 힘든 지역 가정을 위한 ‘긴급 도우미’와 사회복지관이나 학교, 병원 등 아동 돌봄 수요가 많은 기관에 파견하는 ‘기관파견 돌보미’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긴급돌보미와 기관파견 돌보미는 시간당 일정액의 보수를 받는 기존 아이돌보미들과 달리 월간 일정액의 활동비와 함께 시간당 보수를 추가로 받는 대신 파견기관이나 출장지역에서 매월 80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활동해야 한다. 도는 이를 위해 올 아이돌보미 사업 예산을 당초 33억4천여만원에서 54억8천여만원으로 증액했다.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은 부모가 질병이나 갑작스런 사고로 자녀를 돌볼 수 없을 경우 아이들이 집안에 혼자 남게 되는 일을 막기 위해 해당 가정에서 요청하면 아이를 돌봐줄 도우미를 파견하는 사업이다. 돌보미서비스 이용료는 시간당 5천원이나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4인가족 월 196만원) 가정은 시간당
경기도내 화장장 조성 문제를 놓고 지역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도내 화장시설의 화장로가 오는 2020년이 되면 현재 24기보다 2배이상 많은 79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사회문화연구부 김희연 책임연구원은 24일 ‘소규모·고품격 화장시설의 공동건립 필요’라는 보고서를 통해 경기도내 화장률은 2000년 42.6%, 2003년 52.7%, 2007년 65.3%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같은 화장률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오는 2020년에는 화장률이 8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나 민간 연구기관이 제시하고 있는 화장로 1기의 1일 적정 가동횟수 3·5회, 연간 적정 가동일수 300일을 기준으로 도내 필요 화장로를 산출할 경우 2010년 47기, 2015년 62기, 2020년 79기가 나온다고 연구원은 주장했다. 이에 따라 현재 수원과 성남 화장장에 24기가 운영되고 있는 도내 화장로를 적극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다만 화장시설의 경우 혐오시설이라는 주민 인식으로 추가 설치가 어려운 만큼 민원 최소화 차원에서 기초자치단체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