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항공레저 및 항공 관련 사업 활성화를 위해 안산시 시화호 남쪽의 대송단지 내에 에어파크가 조성될 전망이다. 경기도 29일 “농림수산식품부 소유의 간척농지인 대송단지를 에어파크 조성 후보지로 잠정 결정했다”며 “조만간 농림부와 이 부지의 용도변경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전체 면적이 43.9㎢에 이르는 대송단지내 130만~160만㎡ 부지에 에어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에어파크에는 무게 600㎏ 이하 초경량 비행기와 600㎏ 이상 경비행기의 이·착륙을 위한 길이 500m 규모의 활주로, 관제·정비 시설, 계류장, 항공레저 기초훈련장, 클럽하우스, 스카이다이빙과 페러그라이딩 활공장, 판매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도는 농림부와 토지이용에 대한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연구용역을 통해 에어파크 조성 타당성 검토와 함께 입지 시설, 공사 기간, 자금 조달 방안 등을 결정한 뒤 이르면 2014년말 조성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대송단지내 에어파크 부지 인근에 항공 관련 기업체들이 집중적으로 입주할 산업단지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 도는 올해 처음으로 국제레저항공쇼를 개최하면서 항공레저의 활성화와 관련 산업의 육성을 위해 레
정부가 지역축제 증가를 막기 위해 통·폐합하는 ‘지역축제 개선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2년간 동안 수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축제 활성화를 부추기는 등 엇박자 행정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더욱이 일선 지자체의 축제행사는 타 지역과의 차별성을 두지 못하면서 지역 주민들 조차 외면받고 있어 지역축제 단체장 홍보용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경기도와 도내 지자체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지역축제를 열고 있지만 프로그램이 빈약하고 타 지역과 차별성을 두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지역축제 증가를 막고 소규모 행사를 통·폐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역축제 개선책’을 내놨다. 하지만 2007년~2008년 9월까지 도지사의 시책추진보전금 배준현황 자료를 보면 도는 지난 2년간 수원천 튤립 축제부터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 파주장단콩 축제까지 지역행사와 축제에만 무려 120여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시책추진보전금이 지원된 지역축제는 부천 국제만화 및 애니메이션 축제 (8억원), 이천백사 산수유 꽃축제(3천만원), 과천 한마당 축제(3억원), 평택시 국제평화축제에(12억), 시흥시 갯벌축제 개최(1억4천만원),연천 전곡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7년 7월 1일 창립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가 올해로 12주년을 맞는다. 중기센터는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7월 1일 오후 5시 중기센터 창립기념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센터 설립 초부터 기업들의 위기 중심에 있었던 중기센터는 경영위기 극복을 통해 희망과 기회를 제공하고자 창업에서 자금, 인력, 디자인, 마케팅, 수출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왔으며 현재까지 많은 기업들이 경기중기센터를 통해 고성장과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센터 설립 당시 36명이던 직원은 현재 107명으로 설립당시에 비해 3배 이상의 증가 됐으며 예산규모도 41억원에서 현재는 320억 원으로 8배 규모가 늘었다. 또 조직체계도 1국 4부 1팀에서 3본부 1실 9팀 1지소 체제로 바뀌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모습으로 성장· 발전해 가고 있다. 홍기화 중기센터 대표이사는 “올해는 고객(기업) 입장에서 고객이 만족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 경기도 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경기도’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2년간 집행된 김문수 도지사의 ‘시책추진보전금’이 3천억원을 넘지만 뚜렷한 배분기준 없이 쌈짓돈처럼 특정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나 일부 도의원과 시·군들로부터 ‘선심성’ 예산지원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28일 본지가 입수한 2007년~2008년 9월 사이 도지사의 시책추진보전금 배분현황 자료에 따르면 김문수 지사는 이 기간동안 시·군 사업 614건에 대해 3천633억원을 지원했다. 사업분야별로는 도로사업 1천738억원(154건), 교육지원 328억원(58건), 환경 230억원(92건), 시군건의 특정현안 801억원(126건), 재해대책 148억원(22건), 기타 386억원(162건) 등이다. 그러나 최근 일부 도의원들을 중심으로 도의 시책추진보전금이 도지사가 시·군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시장·군수의 즉석 요청에 따라 편성되는 등 즉흥적이고 지원대상 사업범위도 광범위하지만 이를 견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관련법령에 따르면 시책추진보전금은 도내 각 시·군의 주요사업이나 사업비 부족으로 진행이 어려운 사업,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경기농림진흥재단이 도가 출연한 수억원의 지원금을 당초 목적과는 다른 용도로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더구나 부당 지출 사실이 경기도의 자체 감사에서는 별다는 지적을 받지 않았다가 도 감사 직후 진행된 외부 인사의 결산검사 과정에서 드러나 ‘제식구 감싸기’란 비난마저 받고 있다. 28일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재단에 48억5천여만원을 출연하고 공원과 녹지, 산림 등의 보존과 확대를 위한 사업에 쓰도록 했다. 하지만 농림진흥재단은 이 같은 집행 목적과 달리 출연금의 12%가량인 5억6천여만 원을 행사 홍보비로 사용한 것으로 도의 결산검사 결과 밝혀졌다. 재단의 결산검사는 도의원과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각 분야 전문가 9명이 5월 19일부터 6월 17일까지 진행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도는 5월 말까지 보름간 경기농림진흥재단과 경기바이오센터 등 9개 산하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인바 있다. 이 과정에서 도는 재단의 공금 유형 등 예산 운용실태에 대해서도 점검했지만 자금의 편법 운영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한 셈이다. 이에 대해 A도의원은 “자체 감사에서 예산운용의 잘못을 알고도 넘어간
도내지역 개인택시 차고지설치 의무가 면제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택시 운송사업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28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개인택시의 차고지 설치 여부를 지자체가 조례로 정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각 시·군이 개인택시의 차고지 설치의무를 면제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했거나 추진중이다”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남양주와 구리, 오산, 광주, 광명, 부천, 용인 등 7개 시·군이 개인택시의 차고지 면제 조례를 만들었으며 고양과 안산, 안양, 화성, 파주 등 5개시는 조례 제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다. 또 수원 등 18개 시·군이 조례 제정을 검토중이며, 지난 3월 시의회에서 조례가 한차례 부결된 평택시도 하반기 조례안을 재상정할 예정이다. 차고지 설치가 면제되면 아파트에 거주하는 개인택시 사업자는 지금과 같이 관리사무소장이 발행하는 차고지 설치 확인서를 발급받아 지자체에 제출하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또 연간 20만~25만원의 사용료를 내고 별도의 토지나 주차장을 택시 차고지로 사용해온 아파트 외 주택 거주 개인택시 사업자들도 경제적 부담을 다소 덜게 된다. 한편 도는 최근 기존 차고지
경기도가 29일 2014년 완공 예정인 안양시 중앙로(국도1호선) 신호계사거리~서울시계(10.4㎞)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간 중 석수역~안양육교삼거리 구간 1.0㎞를 우선 개통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43억원을 들여 개설한 이 구간은 서울 시흥대로 BRT와 연결돼 버스 이용객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노선 석수역 인근 버스 승강장은 전철역사와 육교로 직접 연결돼 있어 전철과 버스 이용객들의 환승시간이 5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안양시 중앙로 나머지 구간 9.1㎞의 BRT는 안양시와 협의, 공사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도는 이 노선을 포함해 2014년 말까지 14개 구간 222.9㎞에 BRT를 구축할 예정인 가운데 지금까지 고양 대화역~서울시계, 경부고속도로 오산나들목~한남대교 남단, 국도47호선 안양 신소계사거리~서울 사당역 등 3개 구간을 개통했다. 나머지 11개 구간 가운데 2개 구간은 2007년 11월 착공된 상태다. 도는 BRT 구축과 함께 전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편리한 환승을 위해 2019년까지 의정부 의정부역·회룡역·장암역, 남양주 도농역·별내역, 화성 병점역, 오산 오산
경기도의회가 도민과 공무원의 제안을 도정에 적극 반영해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제안제도운영 조례’를 개정,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민과 공무원들이 도에 제출한 제안이 실효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사과정에서 소극적 심사로 탈락하는 그동안의 관행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2008년 도에 접수된 제안은 도민 375건, 공무원 314건 등 총 689건이나 됐지만 이 가운데 실제로 채택된 제안은 16건(2.3%)에 불과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의회는 채택되지 않은 제안이 제안일로부터 5년 이내에 다시 인용되거나 활용되면 채택된 것으로 간주하도록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또 제안자의 이의신청이나 재심요청을 받고 재심사한 결과, 일부가 인용된 제안도 채택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조례안을 대표발의 한 임우영 도의원(한·파주1)은 “도가 도민과 공무원들의 의견을 도정에 반영함으로서 행정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안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실효성 높은 도민들의 제안이 공무원들의 소극적인 심사로 인해 탈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례를 보완해 도민들의 우수한 제안이 사장되는 없도록 하기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이 원하는 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과 대학이 직접 교육에 참여해 취업까지 보장하는 ‘중소(중견)기업 계약형 인재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소(중견)기업 계약형 인재지원사업’은 올해 노동부가 시행하는 2009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에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 공모해 선정돼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교육과정 운영은 대학생들의 방학기간인 6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취업전문기관의 취업교육과 대학의 실무전문교육이 진행된다. 10~11월 취업을 목표로 이공계분야 4개 과정을 도내 4개 대학(경복대학, 동원대학, 수원여자대학, 유한대학)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각 대학별 교육과정은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과정(경복대학)’, ‘중소기업 현장실무형 디렉터 양성과정(동원대학)’, ‘유비쿼터스 전자출판 전문인력양성(수원여자대학)’, ‘디지털 미디어 전문가 양성(유한대학)’ 등 총 이공계분야 4과정으로 전문교육과 취업교육 및 밀착상담이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해당대학 재학생 및 2009년 8월 또는 2010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미취업자(졸업 후 미취업
용인시 흥덕 택지지구와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헌능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길이 22.9Km의 ‘용인~서울간 민자 고속도로’가 내달 1일 개통된다. 25일 도에 따르면 ‘용인~서울간 민자 고속도로’는 민간자본 5천800억원과 국고 9천200억원 등 총 1조 5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으며 지역주민의 이용편의를 위해 흥덕, 광교, 서수지, 서분당, 서판교, 고등, 헌릉 등 7개의 IC가 설치됐다. 용인~서울간 민자 고속도로 개통으로 그동안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빚어왔던 용인 등 수도권 남부지역과 22만세대 60여만명이 입주예정인 광교, 판교, 동탄 등 신도시의 광역도로망 구축으로 입주민의 교통 불편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국지도 23호선의 이용 차량 중 3만여대의 교통량 분산과 기존 도로망의 교통혼잡 완화, 통행시간 단축 등 이용객의 편익이 크게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