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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총장 취임식 무기한 연기

교수협 재단비리 조사 중 논문표절 의혹 제기
내정자 입장표명 예정… 사학비리 확산 주목

<속보>아주대학교 이수훈 차기총장 내정자가 책임저자로 참여한 논문에 대한 표절 의혹이 제기돼 학교 당국이 진상조사에 착수(본지 4일자 6면 보도)한 가운데 오는 8일로 예정된 아주대 총장 취임식이 무기한 연기됐다.

특히 이 총장 내정자에 대한 문제는 이 학교 재단 비리에 대해 교수들간 학교 내부통신망을 이용, 자료를 보냈다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이 사태가 사학 비리로 번지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5일 아주대와 이 대학 교수협의회 등에 따르면 이수훈(52) 제13대 차기 총장에 대한 취임식이 오는 8일 오후 3시 이 대학 율곡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논문 표절의혹이 제기돼 진상조사 결과 발표 이후로 무기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 교수협의회 K씨는 “지난해부터 논란이 된 재단 비리 문제로 교사들간 논의 중 이 총장 내정자에 대한 논문 표절의혹이 제기됐으며, 재단 비리 문제에 대해선 앞으로 여론을 확산시킬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대학 총학생회는 “이수훈 차기 총장 내정자에 대한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선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며 “이번 주 중에 내부 논의를 거쳐 공식적인 입장을 성명으로 표명할 예정에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주대 관계자는 “연구진실성위원회(교수 5명과 외부 전문가 2명)의 조사 결과 이후에 이 총장 내정자의 취임식 등에 대한 것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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