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교육지구 우선협상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안양시의 이번 혁신교육지구선정은 올해 9월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경쟁에 뛰어든 것을 신호탄으로 새로운 교육시책들을 펼친데 따른 결과다.시는 내년도 각 학교에 지원하는 교육경비지원액을 2% 인상하는 조례를 제정한 것을 비롯해 초등학교 무상급식 전학년 확대, 어린이 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자녀 위치확인 서비스’와 ‘어린이 안전지킴이’, 지역에 우수 학생이나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인재육성 장학재단 출범 추진 등 사람중심의 교육복지에 심혈을 기울여오고 있다.‘공교육 혁신모델 창출’과 ‘미래역량 인재육성’,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등 크게 3가지 틀에서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안양시의 혁신교육 모델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공교육 혁신모델 창출 혁신학교 운영 지원
혁신학교 운영지원과 위기학생지원센터 구축사업이 핵심이다.
교원 업무보조원 추가와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위한 도우미가 새롭게 배치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교육 지원이 시행될 예정이다.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 등 교원업무 보조원 추가배치, 기초학력 도우미 배치상담, 학습지도, 사회복지 등 학습보조 인턴교사 배치 사회적 일자리 창출 체험프로그램 지원도 이뤄진다.
안양시는 이번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계기로 혁신교육 우수교원 해외연수와 청소년지원센터 운영 상담, 교육 위기지원 헬프콜 ‘1388’ 및 청소년쉼터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위기학생 보호 및 복귀지원 민들레 뜨락, For You 2개소 특별지원, 청소년의 생활과 건강, 학업, 자립 등을 위한 상담이 이뤄지며 저소득층 청소년 영어교육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과 장애청소년 문화체험활동지원, 엑셀스타트 사업을 통한 고 위험학생 보호 및 교육 위기청소년 통합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교주변에 CCTV도 확대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 미래역량의 인재육성
안양시는 교육과정 특성화사업과 다양한 체험활동 지원사업, 방과 후 학교지원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작은 도서관’사업과 함께 유휴교실을 활용한 학교도서관 시설 개선사업, 학교도서관 장서확충을 위한 도서구입비 지원, 학교도서관 지역사회 개방, 학교 사서교사 추가배치,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학부모와 지역주민 대상 독서교육을 실시한다.
교육과정 특성화사업은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공모해 지구내 학교 교과과정을 특성화하고 클러스터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사교육비 경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건강과 안전, 생명존중과 관련한 공모를 시행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문학기행 사업과 안양의 환경, 문화재 등을 주제로 하는 공공예술프로젝트도 운영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계절학교 및 다양한 체험활동도 지원한다. 권역별 영어 체험센터를 활용한 계절학교와 영어,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에 대해서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만안영재교육원을 이용해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현장 체험활동비 및 우수강사 초빙 등 선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총 1억5천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제2특수교육지원센터는 평택 미군부대 등과 교류해 초등학생들의 외국어 현장학습을 지원한다.
교육과정 특성화사업과 다양한 체험활과 방과 후 학교지원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도 운영될 예정이다.
경인교대생 등 관내 우수 대학생들과 군부대 우수인력을 활용해 다양한 방과후 학교와 멘토링 사업도 지원한다.
▲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연계한 방과후 Edu-Care사업을 위해 학교시설 내 국·공립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유치원생 방과후 외국어체험 현장학습을 실시하며, 권역별 영어체험센터를 활용한 인근지역 유치원생 영어체험학습도 실시한다.
초등학교 돌봄 교실지원과 초등학교 보육보금자리교실을 운영하고 꿈나무 안심학교와 학교시설 복합화를 통한 평생교육 지원사업으로 부안중학교 등 테마별 영어체험센터를 활용해 지역주민 대상 평생교육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결과는 시와 교육지원청 그리고 시의회 등 지역구성원들이 혼연일체를 이뤄 노력한 결과”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양질의 교육서비스야 말로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큰 경쟁력이자 행복지수를 높이는 디딤돌이 될 것 ”이라며 “우선협상 지자체 선정을 계기로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공교육 혁신의 성공모델이 되고 전국 최고수준의 교육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