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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테이블’ 성료

경기문화재단, 경기천년플랫폼 2단계
6개 도시 순회 마무리… 주제별 논의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천년플랫폼의 2단계 숙의과정인 ‘유쾌한 테이블’을 경기도 6개 도시에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동부권역의 성남(11월30일), 서부권역의 부천(12월1일), 동북부권역의 의정부(12월2일), 서북부권역의 고양(12월3일), 중부권역의 군포(12월4일), 남부권역의 수원(12월5일)에 찾아가 경기도민의 목소리를 주제별로 취합한 유쾌한 태이블은 5가지 공통주제를 비롯해 권역별 특별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다.

‘삶의 질과 문화향유’ 테이블에서는 문화시설까지의 접근성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테이블에서는 학교 졸업 후 개인이 배움을 지속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테이블에서는 도시의 지속성을 가능하게 하는 공동체와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또한 ‘시민참여와 사회제도’ 테이블에서는 변화하는 행정과 제도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시민이 필요하다는 자성적인 목소리도 들렸다. ‘푸르고 깨끗한 생태환경’ 테이블에서는 ‘발전’이라는 패러다임 자체를 원점에서 다시 고민해야 한다는 비판 및 시군 단위를 넘어서는 범지역적 생태계획의 필요성이 논의됐다.

유쾌한 테이블에서 논의된 주제들은 새롭고 정교하게 다시 정리되고 분류돼 2017년 연말 도민창의대회 자리에서 경기도민의 이니셔티브로 발표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경기정명 1000년이 되는 2018년, 문화민주주의, 숙의민주주의를 확산, 심화시킬 문화적 계획으로 새로운 경기천년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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