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업협의회가 지역 창업인프라 확충 및 스타기업 발굴을 통한 창업붐 조성에 본격 돌입한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5일 ‘2018년 제1회 인천창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중기청, 인천시 등 22개 민·관 창업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해 창업붐 조성을 위한 4대 핵심현안을 설정하고 각 현안별 세부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이번에 창업붐 조성을 위해 설정된 핵심현안은 ▲창업인프라 확충·기술진보 ▲스타기업 육성 ▲투자유치·세계화 ▲스타트업 판로개척 등이다.
이날 협의회는 22개 참여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4대 핵심현안별 T/F’를 구축해 연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을 합의했다.
먼저 ‘스타기업 육성 T/F’는 오는 22일쯤 ‘창업스타기업 모집공고’를 내고 인천대표 창업기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창업인프라 확충·기술진보 T/F’도 오는 31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벤처투자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이 날 회의에는 ‘재기스타 후보기업’ 통큰아이 등 3개사 대표도 참석했다.
재기스타 후보기업은 폐업의 아픔을 기술력과 노하우로 극복, 재창업에 성공한 유망기업이다.
협의회 참여기관들은 1년간의 협력을 통해 재기스타 후보기업을 육성하고 연말에 그 성과를 평가해 인천을 대표할 재기스타기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박선국 인천중기청장은 “인천에는 스타트업의 가장 큰 어려움인 자금조달을 ‘융자’가 아닌 ‘투자’의 방식으로 해결해 줄 지원군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올해에는 인천지역 벤처투자 열기를 불러일으키고 스타기업 발굴 및 투자유치·로개척 성공사례 전파로 창업붐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