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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대우, 경영진 모의 생산체험 교육

GM대우가 나무로 자동차를 만드는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본부장급 이상 임원진들이 직접 ‘모의생산 체험교육(SWE : Simulated Work Environment)’에 참여해 좋은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팀워크, 표준화, 안전,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 자동차 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체험교육은 2002년 회사출범과 더불어 도입해 운영중인 GM의 생산시스템 ‘GMS(Global Manufacturing System)’교육의 일환으로 GM대우와 대우인천자동차가 공동 추진하고 있다.
교육을 위해 GM대우는 부평공장에 100평 규모의 모의 실험작업장을 마련하고 작업장안에는 조립·분해공정, 품질검사공정, 자동차 조립에 필요한 컨베이어 설비도 신설했다.
팀 리더를 포함해 22명씩 4개조로 편성된 체험교육은 6시간 30분 동안 나무 차체에 나무 헤드램프, 연료 주유구 커버 등 자동차 부품을 볼트로 조립해 완성하는 방식으로 실제 차량 제작과 마찬가지로 1분에 1대꼴로 나무 자동차를 만든다.
이에 참가자들은 컨베이어를 타고 흐르는 나무 자동차를 조립하면서 문제점을 확인하고 다시 생산과정을 반복함으로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경험하게 된다.
이 체험교육은 5월부터 부평, 군산, 창원공장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으로 지난 2월과 3월 GM 북미 SWE 교육전문가가 부평공장을 방문해 GM대우 및 대우인천자동차 SWE 담당자를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16일에는 본부장급 이상 임원 10여명이 모형 자동차를 조립하며 새로운 생산시스템 습득을 위한 교육기회를 가졌다.
닉 라일리 사장은 “SWE 체험교육은 리더십과 팀워크를 배양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교육에 직접 참여해보니 팀과 팀원의 중요성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팀 구성원 개개인의 마음가짐과 팀 전체의 노력이 조화를 이뤄야 좋은 자동차가 탄생한다"는 교육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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