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생활체육인들이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생활체육인 단체 대표 70여 명은 29일 한국당 경기도당에서 남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도내 체육인 5천291명의 서명도 공개했다.
이들은 우선 “남 후보가 체육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적극적 지원을 통해 경기체육의 탄탄한 기반을 조성했다”며 “이를 통해 전국제패는 물론 김연아, 정현 등 세계적인 선수 등을 배출해 경기도의 위상을 만방에 떨쳤다”고 지지이유를 밝혔다.
이어 “각종 체육시설 확충으로 도민의 생활체육 참여를 유도, 도민건강을 위한 적극적 행정을 펼쳐 준 것에 대해 고맙다”며 “정책의 지속적인 시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남 후보의 체육정책에 대해 ▲은퇴체육인 일자리 창출 및 창업지원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대책 마련 ▲생활체육지도자의 정규직 전환추진 ▲권역별 체육시설 확충 지원 ▲스포츠과학센터 확대·운영 지원 등 보완을 요청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성남시장 당선 후 성남시 직장팀 대부분을 해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도내 장애인 및 엘리트 체육단체들도 다음달 초 남 후보에 대한 지지성명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