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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노외공영주차장 이용자 무기한 사용제 폐지

월정기권 이용자 3054명
대기자 2499명 이용불만 해소
7월부터 1년단위 인터넷 접수

부천도시공사는 현행 공영주차장(노외)의 월정기권 현장 선착순 접수·배정 후 무기한 사용방식을 1년 단위 인터넷 접수 방식으로 개선해 오는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인구 과밀지역으로 주차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부천시가 공영주차장 이용을 위한 장기대기자(평균 2∼3년, 최장 5년)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부천시는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법 주정차, 보행자 안전문제, 차량 공해유발로 인한 미세먼지 가중 등의 문제도 발생한다.

지난해 8월 말 기준 부천시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30만3천464대, 주차장은 28만9천184면으로 95.29% 주차 확보율을 보인다. 경기도의 평균 100.9%보다 낮은 수준이다.

현재 노외공영주차장 37곳의 월정기권 이용자는 3천54명이며, 2천499명이 대기자로 등록돼 있다.

사용자가 주거지 변경을 하지 않거나 차량을 매각 또는 폐차하지 않는 한 무기한 사용이 가능해 장기대기자 수는 지속해서 늘어난다.

시는 이에 따라 노외공영주차장 37곳 중 오는 4월 1일부터 3곳(삼정1호, 삼정3호, 비둘기공원)의 공영주차장을 시범 운영한 뒤 오는 7월부터는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인터넷 접수 시 65세 이상 시민만 선착순 현장 접수할 예정이다.

부천도시공사 관계자는 “한정된 공영주차장을 1년 단위로 부천시민들이 공유함으로써 이용 형평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통해 공영주차장 월정기권 변경제도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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