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산하기관에 취업하게 해준다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수원지검 특수부(김경수 부장검사)는 지난 11일 알선수재 혐의로 백군기 용인시장의 전 특별보좌관 김모(64)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지인 2명에게 용인시 산하기관에 취업시켜주겠다며 총 9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취업을 청탁한 2명은 김씨가 자신들에게 한 약속을 수년째 지키지 않자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항은 수사 진행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