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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청년기본소득 1분기 신청률 82.9% 성남 93.26%로 최고

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한 청년기본소득 첫 분기 신청률이 80%를 넘어섰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 신청 접수를 지난 10일 마감한 결과 지급 대상자 14만9천928명 가운데 82.9%인 12만4천438명이 신청했다.

시·군별로는 성남시가 93.26%로 가장 높고, 이천시와 연천군이 각각 67.39%, 69.42%로 가장 낮았다.

나머지 시군은 70~80%대 신청률을 보였다.

도는 당초 지난달 30일까지 1분기 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신청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기한을 10일 연장한 바 있다.

도는 이번 1분기에 부득이한 사유로 신청하지 못했을 경우 2분기에 신청을 받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3월 26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가 완료돼 시작이 늦어져 사전 정보 제공이 부족했다. 또 온라인 신청 어려움, 대학 중간고사, 군 복무, 취업 준비 등이 겹쳐 신청기한을 연장했다”며 “앞으로 홍보를 통해 인지도가 확산하면 신청률이 90%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년기본소득은 도내에 3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 청년을 대상으로 소득 등 자격 조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분기별 25만원씩,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제도다.

1분기 신청 대상자는 1994년 1월 2일~1995년 1월 1일 출생자다.

연령 및 거주기간 등 충족 여부 확인을 거쳐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전자카드나 모바일 형태로 지급한다.

2분기는 6월 한달간 1994년 4월 2일~1995년 4월 1일생, 3분기는 9월 한달간 1994년 7월 2일~1995년 7월 1일생, 4분기는 11월 한달간 1994년 10월 2일~1995년 10월 1일 출생자를 상대로 신청을 받는다.

고용노동부가 진행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지원을 받은 사람은 동일 연도에 청년기본소득을 동시에 받을 수 없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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