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내년 80개 주민참여예산사업에 294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년에 추진되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북&카페 문화공간 개선 ▲양화로58번길 일원 도로시설물 비가림막 설치 ▲학의천변 먼지떨이기 설치 ▲비봉산 하늘산책로 꽃길 조성 ▲장수의자 설치 ▲수리산 둘레길 등산로 정비 ▲다세대 및 연립 밀집 지역 도로 재포장 등이다.
이 사업들은 31개 동 제안 대회와 인터넷 접수, 지난 8월 개최된 청소년 참여예산대회 등을 통해 제안된 안건 중 현장실사와 검토작업을 거쳐 선정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민의를 수렴하는 과정으로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심의한 사업으로,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주민참여예산안은 안양시 본예산에 반영, 시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