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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강자 때문에?… 경인 7개 선거구 당내 도전자 ‘제로’

수원무 등 예비후보 등록 없어
자천타천 인물들 이름만 거론
지역민심 훑으며 출마 저울질

제21대 총선에 나설 예비후보 등록이 지난달 17일부터 2주 정도 진행된 가운데 경기·인천지역 73개 선거구 중 7곳은 여전히 도전자가 ‘제로’(0) 상태다.

경기지역 5곳, 인천지역 2곳 등으로 이들 7곳 모두 현재 더불어민주당 현역이 지키고 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등록 현황을 보면 이날 현재 경기지역은 60개 선거구에 모두 167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아직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이 ‘0’인 곳은 수원무, 부천 원미갑, 오산, 화성병, 용인을 등 5곳이다.

수원무는 4선의 김진표(민주당) 의원이 5선에 나서는 곳이다.

한때 김 의원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자로 유력히 떠오르면서 당 안팎에서 도전자들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현 미국 미시간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 염태영 수원시장(3선), 제8대 경기도의원 출신 김상회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 피선거권 제한기간이 끝난 신장용 전 의원 등이다.

하지만 김 의원이 총리 후보 고수후 총선에 나설 것이 유력시 돼 이들이 실제 나설지는 미지수다.

자유한국당에선 박재순 전 도의원이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천 원미갑은 김경협(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이 버티고 있는 곳으로 당내에서는 별다른 경쟁자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문호 전 부천시의장이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대 총선에 출마했던 이음재 한국당 원미갑당협위원장도 재도전 의사를 비치고 있다.

오산은 17대 총선부터 20대까지 내리 4선을 한 안민석(민주당) 의원이 역시 5선에 나서게 된다.

당내에선 경기도의회 조재훈 건설교통위원장이 지난해 11월1일 자신의 첫 단편소설인 ‘꽃신’ 출판기념회를 통해 출마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국당에서는 이권재 당협위원장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권칠승(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화성병은 지난 총선 당시 경선에서 아쉽게 진 오일용 전 정책위 부의장과 권 의원 간 리턴매치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채인석 전 화성시장도 지역민심을 훑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당에서는 지난 총선 당시 우호태 후보에게 밀려 경선 탈락한 석호현 당협위원장이 권 의원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고, 민중당 박혜명 전 시의원도 도전장을 던진다.

김민기(민주당) 의원이 버티고 있는 용인을은 현재까지 당내에서는 별다른 도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제9대 도의원을 역임한 김준연 당협위원장이, 민중당에서는 김배곤 지역위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13곳에서 선거가 치뤄지는 인천지역 예비후보 등록자는 24명이다.

13곳 중 남동갑과 계양갑 등 2곳에 현재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이 없다.

남동갑은 맹성규 의원이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곳으로 한국당에서 유정복 전 인천시장의 출마가 유력하게 나돌고 있다.

박종효 전 인천시장 비서실장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나 유 전 시장의 거취에 따라 출마지역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계양갑은 유동수(민주당) 의원이 재선을 위해 뛰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 오성규 당협위원장이 재도전에 나선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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