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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중국인 유학생 수송 특별버스 운행

안산시는 관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을 공항에서 기숙사 등 거주지까지 수송하기 위한 특별 버스를 27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관내 대학 중국인 유학생 관리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이날부터 인천공항 등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특별 수송하기 위한 버스를 하루 2차례 운영하기로 했다.

시가 각 대학을 통해 조사한 결과 지난 24일 기준 안산지역 내 4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900명이며, 이 중 507명이 미입국 상태이다.

미입국 유학생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재학생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와 한양대 측은 미입국 유학생들과 사전 연락해 입국 항공편과 공항 등을 확인한 뒤 도착하는 대로 특별 장소에 일시 대기시켰다가 하루 최대 2차례 학교 기숙사 등 거주지로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교직원이 인천공항에 상주하기로 했으며, 김포공항으로 들어오는 유학생이 있으면 이곳에도 직원을 보내기로 했다.

기숙사 등에 도착한 중국인 유학생들은 즉시 격리에 들어가 14일간 시와 대학의 관리를 받게 된다.

시는 학교 기숙사 외 주택에서 거주하는 유학생의 경우 자가격리 기간 시 공무원을 1명씩 지정, 건강 상태 및 생활 관리 등을 위한 전화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으며, 생활용품 대리 구매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한국어가 서툰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서는 통역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수칙 및 자가격리 생활수칙 등에 대해 안내하기로 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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