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첫 연습경기 상대로 K리그2 서울 이랜드와 수원FC를 선택했다.
수원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이랜드와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또 인천은 23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FC와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수원과 인천은 지난 2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시행했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함에 따라 타 팀과의 연습경기를 허용함에 따라 이날 연습경기 상대로 서울 이랜드와 수원FC를 뽑았다.
연맹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 24일 시즌 개막을 무기한 연기한 데 이어 지난달 17일부터는 다른 팀과의 연습경기도 금지해왔다.
수원과 인천은 코로나19 탓에 장거리 이동이 부담스럽다고 판단해 연고지에서 가까운 팀을 연습경기 상대로 삼았다.
한편, 각 구단은 감염 위험을 최대한 줄이고자 연습경기 관중 출입은 금지되며 취재진의 접근만 허용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