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해 경기도상인연합회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농협 하나로마트같은 대형마트에서의 사용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7일 경기도상인연합회는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지자체에서 농협 하나로마트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게 허가해 준것은 지역화폐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도에서 나서 이를 규제해 달라고 주장했다.
상인회 이충환 회장은 “농협은 농민을 위한 지원 방안으로 설립된 공공기관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은행 중 하나”라며 “정부에서 부여한 농협 하나로마트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어 “경기도 31개 시·군 중 15개의 시·군이 재난기본소득을 농협 하나로마트에서의 사용을 허가했다”며 “도에서 강력하고 일관성 있게 전체 하나로마트에서의 사용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한솔기자 hs6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