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양궁대표팀이 제8회 주니어세계양궁선수권대회 싱글 단체전서 주니어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전날 3위를 달렸던 안양 성문고의 기보배는 여자개인전 합계 1위를 기록하며 예선을 통과했다.
한국여자주니어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닐레스 힐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싱글 단체전 예선 마지막날 합계 4천35점을 쏴 종전 세계기록(한국.4천29점)을 6점 경신하며 1위를 차지했다.
남자대표팀도 3천900점으로 호주(3천859점)와 인도(3천844점)를 각각 누르고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기보배가 합계 1천348점으로 전날 선두를 달렸던 조은지(부산체고)와 동점을 이뤘지만 10점을 쏜 횟수가 더 많아 예선 1위를 기록했고, 이영지(한체대.1천339점)는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남자부 개인전 예선에선 강동우(서울체고)가 1천3백16점을 기록, 호주의 티모시 쿠디(1천336점)와 데이비드 바르네스(1천330점)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