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의 강력사건 전문 수사부서라는 자부심에 걸맞게 최고의 팀웍을 발휘해 각종 범죄로부터 도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초대 대장으로 부임한 김춘섭 경정(45)은 최근 잇따른 연쇄살인과 경관살해 등과 같은 강력범죄 예방과 척결을 위해 전문 수사관들이 모인 만큼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수사기법으로 민생치안을 확립하겠다는 의욕을 비쳤다.
특히 김 대장은 경찰청 산하 전국 13개 지방청 가운데 최초로 발족한 광역수사대의 야전 사령관으로서 "오랫동안 경기경찰청 폭력계장으로 지내온 강력사건 전문가로서의 노하우를 살려 광역수사대가 수사연구 등 모든 부문에서 전국 최고이자 최강의 수사부서로 자리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광역수사대의 조직 구성과 기능은.
▲조직폭력, 강력, 지능수사 등 3개팀에 6개반 61명의 전문수사요원으로 구성됐으며, 평소에는 인지사건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다 2개서 이상 관할 중첩이나 중요 강력사건 발생시 지방청 형사과장과 광역수사대장의 판단하에 직접 수사를 맡게 된다.
이를 위해 해당 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조와 공조수사를 통해 범죄자를 조기에 검거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수사지원실을 별도로 두고 우수 수사사례 발굴과 최근 범죄동향과 분석, 법령, 수사기법 등을 연구지원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
-광역수사대의 운영방안과 선결과제는.
▲각 팀별로 지역을 분담하고 조직폭력배를 뿌리 뽑는데 주력하는 한편 사회적·구조적 비리사범을 척결해 나가겠다.
또 포천 여중생과 부천 초등생 피살 사건 등 도내 강력 미제사건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한편
도내 중요사건이 발생하면 대원을 현장에 즉시 투입, 철저한 초동 및 탐문수사로 사건 해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
이를 위해 오늘(9일)부터 2개반 14명으로 이뤄진 특별 수사팀을 포천서와 부천남부서에 투입해 원점부터 재수사에 돌입, 사건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화합은.
▲무엇보다 의리와 화합으로 똘똘 뭉쳐 신바람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 직원들에 대한 특진 및 포상은 과학적이고 공정하게 관리, 오직 수사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