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코로나19로 인한 평생교육센터의 장기 휴관으로 외부 활동이 제한됐던 어르신들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일부 평생교육시설 및 프로그램을 다시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 재개는 만안평생교육센터 당구장과 노인복지회관 교육프로그램에 적용된다.
지난 14일부터 다시 문을 연 만안평생교육센터 당구장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만 60세(1961년생) 이상 안양시민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반드시 출입자명부를 작성하고 실내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할 방침이다.
만안·동안노인복지회관의 교육 프로그램도 7월부터 다시 열리게 된다.
만 60세 이상 안양시민 중 백신 접종자(1차 접종자 포함)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각 반별 정원을 10명으로 운영한다. 댄스나 노래 등의 일부 강의는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시민에 한해 수강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만안노인복지회관과 동안평생교육센터에서 접수받으며, 강의는 7월 19일부터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원(만안센터 031-8045-6079, 동안센터 031-8045-60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완료돼 어르신들이 예전처럼 즐겁게 여가생활을 하고 다양한 교육도 받으면서 하루빨리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