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가 범죄로 사회에서 도태돼버린 가족들의 재사회화 및 회복 지원에 나섰다.
경기대는 법무부, 경기도청과 함께 도내 보호관찰대상자, 출소자 가족들의 회복을 지원하는 ‘가족힐링 상담캠프’를 지난 20일부터 1박 2일로 경기드림타워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보호관찰대상자 등 가족심리치료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상담캠프는 가족의 범죄 또는 수형생활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에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경기대 심리상담팀에서 심리검사, 가족상담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푸드테라피, 숲 체험, 가족사진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 가족 구성원의 관계 개선을 지원했다.
공정식 경기대 교수는 “상담캠프는 영미와 유럽에서도 출소자들의 사회 적응에 효과가 큰 것으로 증명됐다”며 “지자체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상담캠프를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장은 “경기도가 지자체 최초로 출소자‧보호관찰대상자 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며 “상당캠프는 피해 가정이 받았을 상처를 치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