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민주·분당갑) 후보는 30일 “시민들이 출퇴근에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직주근접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GTX-A 성남역 개통식에 참석한 이 후보는 시민들과 만나 “이번 GTX 성남역 개통은 서울 출퇴근에 인생의 20%를 바치고 있는 분당·판교 주민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매일 긴 시간 줄을 서서 출·퇴근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며 “분당·판교 핵심 현안인 교통 문제를 행정 경험과 정치력으로 반드시 풀어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회의원 시절 경강선 여주~원주 구간 사업을 이끌어냈다”며 “약 3년 후에는 판교에서 강릉까지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동해에서 서핑을 즐기거나 리조트에서 휴식을 누리는 것도 더 부담 없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월곶·판교선이 생기면 서쪽으로는 인천까지 바로 갈 수 있다”며 철도·버스·택시 등 다양한 대중교통으로의 환승이 편리한 복합환승센터 등 성남역의 청사진을 그렸다.
한편 이 후보는 ▲8호선 서현~오포 구간 연장 및 판교~백현마이스~판교대장 추가 지선 도전 ▲3호선 수서~판교원~서판교~판교대장 연장 ▲수서~광주선 야탑도촌역 신설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정상화 및 광역버스 확충 등 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분당·판교가 대한민국 교통 허브로 거듭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전문가 및 지역주민들과도 지혜를 모아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해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