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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수원시청), 아시아선수권 준우승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서 아민 미르자자데에게 아쉽게 패해

 

‘한국 남자 레슬링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수원시청)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석은 16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2024 세계레슬링연맹(UWW)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아민 미르자자데와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0-5로 패했다.


준준결승에서 간졸부 부얀토크(몽골)를 5-1로 꺾은 김민석은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멍링저(중국)와 치열한 승부 끝에 1-1로 비긴 뒤 후취점 우선 원칙에 따라 결승에 진출했다.


김민석은 결승에서 미르자자데와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득점에 실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한국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최중량급 에이스인 김민석은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최중량급 동메달을 따며 파란을 일으켰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은 2020년과 2022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모두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꾸준한 성적을 냈지만 2024 파리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지난 해 12월 오른쪽 발바닥 근막염 부상으로 1차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지난 2월에 열린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선 이승찬(강원도체육회)에게 밀리며 파리 올림픽 아시아쿼터 대회 출전권을 획득에 실패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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