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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22대 국회서 지방분권 바로 잡아달라”

개회사 통해 지방분권·지방자치의 중요성 강조
“현실과 동떨어진 지방자치, 이제 바꿔야 한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16일 “21대 국회가 끝내 외면한 지방자치, 지방분권의 상식을 새로 구성되는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바로 잡아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염 의장은 이날 제3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지금 민생과 경제의 어려움이 혹독하다. 서민들은 삶의 의욕마저 위협당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통계청의 ‘2023년 한국 사회지표’ 조사에서 보수·진보의 이념 대립이 사회의 가장 큰 갈등으로 꼽힌 것에 대해 “사회적 갈등을 해결해야 하는 정치가 도리어 심각한 갈등 요소로 지목됐다는 사실이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는 달랐으면 한다. 도의회가 도민들에게 희망이자,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길 바란다”며 “그것이 의장으로서 가장 간절한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염 의장은 “도민 삶의 고단함을 어루만지는 일”을 도의회의 역할이라고 주장하며 “그것이 지방자치의 본질이고 지방의회의 참된 역할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현실과 동떨어져 형식에 그치는 지방자치는 이제 바꿔야 한다”며 “21대 국회가 끝내 외면한 지방자치, 지방분권의 상식을 새로 구성되는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바로 잡아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도의원들을 향해 “갈등과 진영논리가 아닌 타협과 화합의 정치로 도민 삶의 짊을 더는 일에 마음을 모아주길 바란다. 오직 민생만을 바라보는 의정활동을 펼쳐주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염 의장은 도민들에겐 “여러분은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도민과 경기도를 위해 일할 값진 기회를 줬다”며 “도의회는 여러분이 주신 기회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더 바쁘게, 더 분주히 뛸 것”이라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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