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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소재 창고용 컨테이너 거주하던 남성 화재로 숨진 채 발견

“컨테이너에서 불이 난다” 119 신고…10분 만에 완진
30대 남성 숨진 채 발견…직업 없이 컨테이너 거주 추정

 

이천시의 한 창고용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하던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천소방서는 17일 오전 5시 17분쯤 이천시 안흥동의 한 창고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는 인근 주민의 119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40명과 장비 11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10분만인 오전 5시 29분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은 신속히 제압됐으나 인명검색 결과 화재 현장에서 3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인근에서 사업을 했으나 실패 후 사업에 사용한 물품을 창고용 컨테이너에 보관하고 줄곧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는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방화 혐의점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나 보다 구체적인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곧 현장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려 한다”며 “숨진 남성은 별 다른 직업 없이 해당 컨테이너에서 거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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