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FTA/DDA 쌀 관세화 관련 협상에 따른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안전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형태 변화에 대비한 농업정책으로 전환하고자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 친환경 농업생산기반 구축에 필요한 전략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의 친환경농업 현황은 지난해말 현재 총 농경지면적 2만2천935ha의 1.1%인 267ha이며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는 233호로 총 농가수 1만4천427호의 1.6%이다.
5개년 계획에 따라 오는 2006년부터 연차별 생산면적을 확대해 2010년에는 2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친환경농업에 바탕이 되는 화학비료와 농약사용량을 매년 5%씩 줄여 총 30%를 감축할 것을 추진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분야별 투자계획으로는 기반구축 및 교육홍보분야 13개 사업에 260억원, 재배 및 생산분야 11개 사업 250억원, 유통 및 판매분야 7개 사업 520억원 등 5개년에 총 1천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농업 실천의지와 친환경농업만이 농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임을 부각시켜 재원조달과 행정조직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순명기자 gsm@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