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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경제 먹구름 걷히나

최근 인천지역 각종 경제지표들이 전국 기타지역과 비교할 때 상당히 열악한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역내 중소기업체들이 올 하반기 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1일 통계청 인천사무소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4월 산업활동 동향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산업생산은 4.4%, 제품출하는 1.7%가 감소했고 제품재고는 8.3% 증가해 산업활동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인천지역의 적십자회비 모금액이 18억900여만원으로 집계돼 목표액 22억2천800여만원의 81%에 그쳤으며 이는 전국 평균모금액 93%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함께 올 1~4월까지 인천에서 걷힌 담배 소비세는 248억여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나 감소했으며 이는 2002년 1천86억원, 2003년 1천231억원, 2004년 1천348억원으로 그동안의 증가 추세를 완전히 뒤짚는 모습이다.
그러나 기업들은 올 3/4분기의 경기전망을 다소나마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인천의 4월 건설발주 물량은 공공 및 민간부문 모두 증가해 전년 동월에 비해 1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신용보증기금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1천7백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 3/4분기 경기전망 조사에서 응답 업체들의 기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103을 기록,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보다는 낙관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 경기 전망치를 보면 가동률은 107, 설비투자와 판매동향이 109, 고용사정이 108, 자금사정이 101로 조사돼 모든 부문에서 기준치 100을 넘어 중소제조업체의 체감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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