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일 “노동은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주춧돌”이라며 “안전하고도 쾌적한 노동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근로자의 날이자 세계 노동절인 이날 논평을 내고 “코로나의 긴 터널을 빠져나와 각자의 산업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려 일하는 모든 노동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낸 대한민국의 성장 원동력에는 노동자들의 고귀한 희생이 깃들여져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것에 대해서도 “노동자들이 땀과 눈물로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노동은 지금까지 여러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을 지탱해 온 주춧돌이자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희망”이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소중한 노동자의 가치를 존중하겠다”면서 “노동자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정책을 개발하고 안전하고도 쾌적한 노동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위해 일하는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고 노동자 권익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보수정당의 위기 마다 거론돼 왔던 ‘유승민 역할론’이 또다시 고개를 드는 가운데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1일 차기 전당대회 출마를 시사했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 수원 지역구 출마를 염두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당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의 반대로 출마가 무산됐다는 취지로 말해 총선 패배에 대한 ‘용산 책임론’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묻는 앵커의 말에 “고민할 수밖에 없다. 늘 이 나라를 위해 제대로 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유 전 의원은 “총선에서 3번을 연달아 졌는데 이제는 보수가 국회에서 소수가 되는데 너무 익숙해진 것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첫째로는 나라를 위해서 (여대야소로) 바뀌어야 하고, 둘째는 당을 위해 바뀌어야 된다”며 “그런 점에서 저는 굉장한 문제의식이 있고 제가 할 일이 뭔지 고민하는 게 당연하다”고 힘줘 말했다. ‘당원 100%’ 전당대회룰 관련해 “왈가왈부할 입장은 아닙니다만 당원 100%는 불과 1년 반 전 윤 대통령이 직접 지시해 지금 (정진석) 비서실장이 한 건데 당이 아주 망가졌다”고 쓴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당시
경기남부경찰청은 일선 경찰관들이 보다 안전한 상황에서 치안 유지에 나설 수 있도록 방검복 착용 확산에 나선다. 경기남부청은 지난달 30일 야간동안 대표적 다중인파밀집비역인 수원시 인계동 유흥업소 지역인 ‘인계박스’에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순찰은 일선 경찰관들과 형사기동대 및 기동순찰대 인력과 함께 인계박스 일대에서 가시적 위력순찰을 펼쳐 흉악범죄 분위기를 선제적으로 제압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순찰에 참여한 경찰관 모두는 방검복을 착용한 상태로 치안 유지 활동에 나섰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도 방검복을 착용하고 경찰관들과 함께 인계박스 일대를 직접 걸으며 치안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경찰관들에게 방검복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근 타 지역에서 조직폭력배가 가담한 집단 난투극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치안 유지를 위해선 경찰관들이 안전한 상황에서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방검복 착용이 활성화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홍 청장은 “치안 최전선에 나서는 현장 경찰관들의 안전을 위해 방검복 착용 생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며 “이상동기범죄 대응을 위해 최근 신설된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
경찰이 시흥에서 발생한 월곶고가교 공사 현장 붕괴 사고 관련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흥경찰서는 1일 형사1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월곶고가교 붕괴 사고를 수사한다고 밝혔다. 18명의 경찰력우로 구성된 전담팀은 공사 시행을 맡은 SK에코플랜트 관계자 등 사고 관계자를 소환 조사하고 현장 인근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또 오는 2일 오전 10시 30분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에 대한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합동감식 및 관계자 등 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규명하고자 노력하겠다”며 “다만 수사와 관련된 사안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인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쯤 시흥시 월곶동의 월곶고가교 공사 현장에서 다리 구조물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다리 상판 밑에 설치하는 보의 일종인 50m 길이의 ‘교량 거더’를 크레인으로 8m 높이로 들어 올리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50대 작업자 A씨 등 2명이 8m 아래로 추락해 의식을 잃는 등 중상을 입었다. 이 외에도 낙하물과 추돌하는 등 작업자 4명과 인근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 밖으로 나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씨가 항소심에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재판에서 경찰에 상담하고자 이와 같은 일을 벌였다며 “내가 왜 죄인이냐”며 검사 측에 따져 물었다. 수원지법 형사항소2부(김연하 부장판사)는 1일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씨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 조 씨는 “아내가 여러 번 집을 나갔는데 나도 화가 나 가방을 밖에 내놨고, 상담하고자 경찰관에게 간 것”이라며 “대화를 나눌 사람이 경찰관밖에 없다. 보호관찰관들이 바로 와서 올라가라 해 올라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검사를 향해 “집에 가만히 있는 사람을 잡아다 놓고…마누라와 싸워야 하나”며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이게 무슨 죄인이냐”며 따져물었다. 조 씨 측 변호인은 “아내와 부부싸움 하고 난 뒤 대화를 나눌 사람이 경찰관밖에 없어서 얘기한 것”이라며 “범행 경위 위반 정도를 고려해주셔서 다시 판단해달라”고 변론했다. 검찰 측은 “조두순은 보호관찰소 직원에게 ‘판사를 잘 만나면 벌금 150만 원, 못 만나면 1100만 원이다. 나는 돈이 있다’라고 말하거나 부부싸움 때문이라며 범
인천시 서구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서명운동은 서구가 지난 2월 7일 대한체육회의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부지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한 데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서명운동은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서구민을 비롯한 서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열망하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홈페이지의 QR코드를 스캔해 접속한 다음, 성명과 주소를 입력하고 서명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참여 기간은 5월 31일까지이며, 서명을 통해 모인 주민의 뜻은 대한체육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새로 건립될 국제스케이트장은 한국 빙상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국제 대회를 개최할 상징성을 가진다”며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우리 서구민의 간절한 열망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구는 서구체육회를 주축으로 생활체육인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의지를 전하기 위한 릴레이 홍보를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 개최된 ‘인천시 군수·구청장 정책회의’에서는 인천시장과 2군 8구에 해당하는 군수·구청장 그리고 관계 공무원이 함께 모여 태릉국제스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성장을 이끈 '인천항 갑문' 준공 50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10일 열린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10일 인천항 갑문 준공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 앞바다는 최대 10m에 달하는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항만을 개발하기에는 지리적으로 불리한 조건이었다. 썰물 때면 모랫바닥이 드러나 선박이 항만까지 들어올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물때와 상관없이 24시간 일정한 수심을 유지해 상시 하역작업이 가능한 갑문식 부두가 필요했던 인천항 최초의 갑문 축조는 일제강점기인 1918년이다. 당시 일제 갑문은 4500톤급 선박 통항이 가능한 소규모 갑문으로 현재는 인천 내항 1부두 주변에 일부 흔적만 남아있는 상태다. 이후 대외 무역 발전에 따른 화물량 급증과 선박 대형화로 1974년 5만 톤급 1기, 1만 톤급 1기 규모 현대식 ‘인천항 갑문’이 준공된 것이다. 인천항 갑문은 대형 선박의 입·출항과 안정적인 하역작업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인천항이 우리나라 수출입 무역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실질적 토대가 된 것이다. 지난 3월에는 이러한 기술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5월부터 ‘사람책 도서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람책 도서관’이란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되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대화로 독자에게 전달하는 소통형 지식공유 프로그램이다. 화성시립도서관은 2023년 11월 시범 운영을 통해 시인, 청년사업가, 해외봉사자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책 9명을 소개한 바 있다. 2024년 사람책 도서관은 보다 많은 독자와의 만남을 위해 강연 형식으로 새 단장하고 화성시 전역을 찾아간다. 5월 22일 ‘MBTI의 진실과 오해(이은미)’를 시작으로 ▲유연한 사고, 비판적 사회 읽기(박병규)▲단 세 권의 책읽기로 행복해지기(송주연)▲농업과 농사, 귀농과 귀촌(박광근)▲회사 밖을 나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사는 법(오규림)▲시조랑 놀자(공화순)▲라틴아메리카 문화 여행과 해외 봉사 도전(이천상)▲운동 없는 다이어트(장세진)▲나를 성장시키는 슬기로운 군생활(노성현) 등 다양한 주제를 마련했다. 사람책 열람은 중학생 이상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5월 7일 오전 9시부터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https://yeyak.hscity.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K리그 구단 최초로 종교실을 개관했다. 성남FC는 지난 달 30일 성남시 분당구 클럽하우스 1층에서 선수단과 임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종교실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성남FC 클럽하우스 1층 선수단의 웨이트룸 옆에 마련된 종교실은 불교실, 기독교실, 천주교실, 기타 종교를 위한 일반 기도실로 구성돼 선수들이 언제든 사용하도록 준비했다. 구단은 외국인 선수 영입에 따른 종교의 다양화, 스포츠 멘탈리티가 중요한 현대 프로 스포츠 사회에서 종교실이 선수들의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정신적인 수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국내 프로 축구단 중 구단 내 종교실을 마련한 것은 성남이 최초다. 구단은 종교실 개관으로 글로벌한 미래를 향해 한발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김영하 성남 대표이사는 “선수들이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축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종교실을 완공했다”며 “종교가 있는 선수들이 종교실 이용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심신에 신경 써 성남시민과 모든 성남FC 팬의 염원인 K리그1 승격에 다가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는 올해 문학콘서트 10주년을 맞아 ‘다시’라는 주제로 오는 5월 11일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제10회 경기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1부에서는 김종길 미술평론가의 사회로 ‘조선후기 및 근대 경기문학인 조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경기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이옥, 남영로, 박팔양 등을 재조명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확장한다. 2부에서는 하상만 시인의 사회로 문학콘서트가 진행된다. 오프닝 무대로 강연희 플루티스트가 플루트 연주를 하며, 고병택 배우와 김흥남 마임이스트의 콜라보로 진행하는 시극 ‘움쑥된 것들을 다시 채우고’, 가수 손병휘의 시노래와 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 회원들(김왕노, 성향숙, 강빛나, 홍순화 시인)의 시낭독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문학콘서트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시민 애송시 낭독’과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퀴즈’를 진행하며 부대행사로 수원화성박물관 앞에서 문학회 회원들의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평화로운 일상 속, 예술 향유를 꿈꾸는 경기도민들에게 신록의 숨결과 같은 시간이 되며 출연자와 관객이 하나 됨으로써 서로에게 위안과 삶의 활력, 창작 의욕을 불어넣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