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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하수 14% ‘부적합’ 오염 사전예방 대책 시급

경기도가 지난해 지하수 수질측정망 운영결과 285건 중 40건(14%)이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찬)이 지하수 수질현황 등을 조사한 결과 주요 부적합 항목은 주변 유기물질의 유입에 따른 질산성질소가 26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시·군중 부적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광주로 4건을 차지했고, 이어 광명, 시흥이 각각 3건, 성남, 오산, 화성이 각각 1건 등 총 13건이고, 지원이 27건이다.

연구원은 지하수의 수질현황과 수질변화 추세를 정기적으로 파악함과 동시에 시계열분석을 이용한 지하수관리 방안 연구 및 도내 31개 시·군 155개 지점의 지하수 수질측정망에 대하여 질산성질소 등 20개 항목을 연 2회 분석하고 있다.

분석 결과는 관련기관에 통보하여 오염유발시설에 대한 오염방지조치 등의 업무에 활용, 지하수의 수질 보전 및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연간 사용하는 지하수는 약 37억㎥으로 전체 수자원 이용량 측면에서 지하수가 기여하는 비율은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학교, 식당, 목욕탕, 비상급수, 온천, 약수터 등 사용 용도는 매우 다양하여 국민 대다수가 상시 이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에는 지하수에서 방사성물질, 바이러스 등 새로운 오염물질이 검출되는 등 그 오염문제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 지하수 오염을 사전에 효율적으로 예방하여 국민의 건강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측 및 관리를 하고 있다.

연구원은 중장기 계획으로 도내 지하수 수질측정망 운영을 2009년 270여개 지점 및 2030년 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관측밀도(0.33개/㎢)를 준용하여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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