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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 경인운하 주변지역 관광 레져 중심으로

수상택시 타고 서울 출퇴근?
서구 터미널예정부지 워터파크·마리나 등 조성 건의
계양구 제한구역 해제 기회삼아 계양산과 연계 추진

 

 

경인운하 개발이 확정된 가운데 운하 주변 개발 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시 서구와 계양구는 경인운하 주변을 레져 관광 중심 단지로 개발해 줄 것을 시에 건의했다.

서구는 경인운하 주변을 서울시(한강 르네상스) 및 청라경제자유구역(캐널웨이)과 연계, 경인운하 주변을 관광레저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구의 경인운하 주변지역 주요 개발 방향은 레져 관광 중심의 위락단지, 물을 주제로 한 수변도시, 고급 타운 하우스, 배후 물류단지, 운하 호안에 대한 친수 공간 확보 등 크게 4가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구상 중이다.

구는 운하 주변 인천터미널 예정부지(250만㎡)에 대규모 워터파크와 마리나 시설, 해상 관광 등의 조성을 백석동 51번지 일원(50만㎡)에는 운하와 직접 연결, 수상택시를 활용한 서울시 및 청라지구 출퇴근이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을 시에 건의할 예정이다.

계양구는 복합물류단지(34만5천㎥)와 워터파크(17만3천㎡), 운하도시(137만㎡), 테마공원(9만㎡), 도시개발사업(65만1천611㎡) 등을 구상하고 있다.

계양구는 정부의 경인운하 건설사업 재추진 계획에 따라 도로와 항만 등의 인프라 확충은 물론 운하주변 개발제한구역의 해제 추진을 기회로 삼아 경인운하 수변공간을 계양산과 연계, 관광·레져·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가겠다는 구상을 내세우고 있다.

인천시 역시 인천 북부지역이 친환경 관광·레저 도시로 개발되고 이곳에 사는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인운하가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인천을 찾은 방문객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경인운하 주변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이다. 정부가 개발제한구역 추가 해제 허용 범위를 확대하지 않으면 관광·레저 공간 조성이 어렵다.

개발제한구역 유형 중 일반조정가능지역은 보전가치가 낮은 땅으로 시는 조정 가능지 해제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광역도시계획·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국토해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해제가 가능하다.

이에 시는 경인운하 사업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주변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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