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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인천세계도시축전 관람을 권하며

위지환 <인천 공단소방서>

80일간의 미래도시여행이 어느덧 짧지 않은 여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천의 미래모습을 엿볼 수 있었던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친환경에 의한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패러다임 속에서 명품도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했다.

인천소방안전본부는 도시축전 주행사장에 안전전담요원 배치는 물론 방재, 관람객 안전에 온 힘을 기울였다. 소방차량만 350대, 의용소방대원을 포함해 도시축전 주행사장에 투입된 소방공무원만 해도 5천여 명에 이른다. 행사기간 동안 8천여 명에게 응급처치 등 각종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인천지역에서 이렇게 전국적,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행사가 열린 것은 보기 드물었던 것 같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송도를 직접 방문해 “인천은 미래도시의 성장모델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고, 세계적 석학들도 친환경을 통한 도시발전의 기준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항상 서울의 위성도시, 베드타운이자 항만과 공단이 산재한 회색도시 이미지였던 인천이 녹색성장과 첨단 미래도시 이미지를 갖기 시작했다는 점은 인천에서 인천시민들의 안전과 방재를 위해 땀 흘리며 일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도 큰 자랑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도시축전에서 많은 관객을 끌어 모은 주제영상관의 애니메이션 ‘시티 파라 디 소’ 역시 미래의 소방로봇이 한 소녀와의 우정, 소녀가 살고 있는 미래인천을 지키기 위해 화재현장에서 산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더욱 뿌듯하고 감동적이었다. 80일간의 미래도시 이야기는 오는 25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그러나 도시축전을 통해 인천의 미래모습을 엿보고 온 소방공무원들에게는 변함없는 오히려 더욱 강한 목표를 자리잡게 했다고 믿는다. 이제 며칠밖에 남지 않은 인천세계도시축전인만큼 아직도 가보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꼭 도시축전 관람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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