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김포시 고촌면 신곡택지지구 개발과 관련해 인근 연립주택 주민 30여명이 시청으로 몰려와 1대1 보상 방식에 의한 택지지구 포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신곡택지지구 인근 빌라와 연립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택지개발이 완료될 경우 택지지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자신들의 연립은 상대적으로 빈민촌화 할 수 밖에 없다며 시에서 신곡지구에 포함, 개발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한편 김포시는 그동안 감정가에 의한 보상 등 개발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최근 주민들의 1대1 보상 요구가 거세지면서 차질을 빚게되어 공동개발 불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주민들은 신곡택지개발을 철회하거나 아니면 공동개발이 이루어질 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