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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스마트폰으로 신속한 응급처치를

현재 우리는 그야말로 최첨단 정보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는 물론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인터넷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서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소방방재청과 소방관서 역시 최근 사고 유형별로 인적재난은 화재·가스·전기·위험물·물놀이, 자연재난은 지진·홍수·폭염·태풍 등으로 나눠, 그 세부적인 대처요령에 대한 자료를 인터넷 및 스마트폰으로 찾아볼 수 있게 했다.

또 응급처치법에 대한 스마트폰 어플을 제작해 무료로 제공하고, 응급상황 발생 때 현재 위치에서 제일 가까운 응급병원을 안내하는 등 공간적인 제약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생활 속 응급처치에 관한 사항을 검색해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대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응급처치 사항 중 가장 중요한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의 기능이 멈춰 호흡이 정지했을 때 실시하는 것으로 4분 이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실시해야 소생가능성이 높아지며,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현장주변 가까이 있는 사람의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당황하지 말고 개인이 소지한 스마트폰에 제공된 동영상을 활용한다면 그야말로 죽어가는 사람을 살릴 수도 있을 것이다.

이제까지 우리나라의 심폐소생술 교육은 3% 미만으로 외국의 25~40%에 비해 미흡했지만 IT 강국이라는 이점과 스마트폰 이용자 1천만명 시대를 앞두고 있는 지금 소방안전자료 등을 꾸준히 개발 보급해 국민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만으로도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때 응급처치 등 유효적절한 대응조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유춘희<시흥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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