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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이번주 세경기 연승 노린다

전자랜드·모비스·SK戰 필승 각오… 선두 동부 따라잡기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원주 동부를 위협하고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이번주 선두권 판도에 변화를 일으킬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울산 모비스를 꺾고 5연승을 질주하며 현재 단독 2위를 꿰차고 있는 KGC(20승7패)는 여세를 몰아 오는 21일 인천 전자랜드와 23일 모비스, 25일 서울 SK와의 홈·원정 경기를 통해 연승행진을 이어가 선두 동부와의 격차를 더욱 좁혀 갈 태세다.

올 시즌 개막 이후 줄곧 선두 독주체제를 이어왔던 동부의 가장 위협적인 존재로 떠오른 KGC는 모비스 전 승리로 20승 고지에 안착하며 동부(22승6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히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특히 지난 14일 올 시즌 동부와의 3번째 맞대결에서 2점차 신승을 거두고 첫 승리를 일궈내며 자신감이 충만해진 KGC는 이번주 전자랜드와 모비스, SK와의 경기를 통해 선두 자리를 더욱 압박하겠다는 각오다.

KGC는 그동안 부상으로 빠졌던 로드니 화이트의 복귀가 21일 전자랜드 경기를 통해 다시 코트로 복귀할 예정이어서 김태술-오세근-김성철 등 토종 선수들과 함께 더욱 공격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KGC는 올 시즌 전자랜드와 상대 전적에서 3전 전패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며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라 있어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전자랜드 전에서 승리하면서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비스와 SK에게는 각각 3전 전승을 이어가고 있어 전자랜드 전만 승리로 이끈다면 SBS 시절까지 포함해 KGC가 세운 최다 연승기록 중 2004~2005 시즌 15연승에 이어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인 8연승을 바라볼 수 있다.

한편 서울 삼성과 공동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고양 오리온스는 20일 홈에서 삼성과 탈꼴찌 경쟁을 벌인다.

오리온스는 김승현과 김동욱을 맞드레이드 한 이후 처음으로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다시 단독 꼴찌로 추락할 수 있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오리온스가 삼성 전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중위권인 창원 LG와 선두 동부를 잇따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하위권을 벗어날 수 없지만 꼴찌 경쟁에서 만큼은 승리하고 싶은 것이 오리온스 선수들의 심정일 것이다.

부상으로 빠졌던 이동준도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보여 오리온스로선 이번주가 하위권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를 기록중인 인천 전자랜드는 연승가도를 올라서는 길목에서 상승세의 KGC를 상대하는 것이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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