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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최근 6연패 4강 PO 위기

女프로농구 7승16패 5위… 4위 국민銀에 3.5경기차 벌어져

부천 신세계가 최근 6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

경기도를 연고로 둔 여자프로농구 4팀 가운데 안산 신한은행(20승3패·1위), 구리 KDB생명(15승9패·2위), 용인 삼성생명(13승10패·3위)이 각각 상위에 랭크한 반면 신세계는 7승16패로 5위에 머물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일 새해 첫 경기로 열린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59-88로 크게 진 신세계는 구랍 11일 청주 국민은행에게 73-63으로 승리한 이후 6연패의 늪에 빠지며 4위인 청주 국민은행(11승13패)과의 승차도 3.5경기차로 벌어졌다.

현재 정규리그 17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신세계는 국민은행과의 3.5경기 차가 큰 것은 아니지만 연패 사슬을 벗어나지 못할 경우 3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는 최하위 춘천 우리은행의 추격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 신세계가 최근 6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그리 어둡지 만은 않다.

구랍 16일 열린 우리은행에게는 66-69로 덜미를 잡혔고, 19일 KDB생명에게는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다 64-69로 분패했다.

게다가 20승3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는 안산 신한은행과 연달아 두 차례 맞붙는 등 대진운도 따르지 않았다.

신세계는 김정은이 평균 19.2점으로 득점 1위에 올라 있고, 허윤자가 리바운드 9.1개로 2위, 김지윤은 어시스트 2위(6.5개)를 기록하는 등 개인기록 면에서도 다른 팀에 뒤질 것이 없지만 6연패에 빠지면서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정인교 신세계 감독은 “김정은의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는데 운동량을 좀 늘리면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6일 우리은행과 만나고 8일에는 4강 경쟁을 벌이는 국민은행과의 맞대결이 이어진다. 두 경기를 다 잡아 다시 4강 경쟁에 나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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