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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1주년] 김학규 용인시장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건설’‘실사구시’ 행정 펼칠 터

 

 

계약심사로 43억원 예산절감 효과 동서균형발전에 주력

‘조용하게 일어나는 행정혁명’, 용인시의 변화를 칭하는 표현이다. 김학규 용인시장이 시정 추진방향을 ‘시민체감 생활공감 행정’으로 획기적으로 전환시킨지 1년만의 성과이다. 시민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 리더십이 ‘작은 것에서 큰 변화’, ‘조용하지만 강한 혁신’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글 ㅣ 최영재 부장 cyj@kgnews.co.kr

용인시 민선5기의 지난 1년은 부위정경(扶危定傾 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잡다)이라는 사자성어로 집약된다. 민선5기는 우선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시의 재정 위기상황 수습과 건전재정 운용에 총력을 기울였다. 곧 이어 ‘생활공감 행정’이라는 새 방향추를 세웠다. 김학규 시장이 공직사회에 강하게 주문해 온 생활공감 행정은 대형사업보다 시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에 우선 총력을 기울이는 실사구시(實事求是)형 행정이다. 목표는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건설에 있다.

시민체감 친절행정

용인시의 생활공감 행정은 현장 중심의 신속한 민원 해결에 집중하는 행정으로 공무원들의 ▲친절 ▲전문성 ▲민원처리과정 효율성 제고 등 세 부문의 역량 강화를 집중 추구하는 게 특징이다. 용인시의 시정을 투자 중심행정에서 관리와 효율 중심 행정으로 그 무게 중심을 획기적으로 옮겨 놓았다. 이를 위해 김학규 시장은 ‘사랑에 기반 한 사람 중심 행정’을 기본 토대로 ▲시민체감 친절행정 ▲시민체감 현장밀착행정을 시정의 두 기둥으로 세웠다.

예산 운용 ‘집중과 선택’ 전략 주효

용인시 민선 5기가 그동안 이끌어낸 예산 절감 성과를 보면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주효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투자에 비해 비효율적인 사업으로 판단된 용인영어마을, 서천IT집적시설, 시립골프장, 용인실내체육관, 청소년수련관 확장 공사 등을 중단해 총6천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용인시민체육공원, 기흥호수공원, 각종 도로 사업 등은 공사 기간을 연장하는 등 시기를 조절해 1조8천억 원에 상당하는 사업비 투입을 연기했다.

또한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없애고 건전재정 운용을 위해 총액배분제, 사전재정심사제, 계약심사제를 도입했다. 계약심사제의 경우 금년 1월부터 6월 말 현재까지 총125건 545억원의 사업을 심사해 43억 8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자동체납확인시스템 운영, 지방재정위기경보시스템 도입,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대상자 확대 등 체납액 징수 증대에도 총력전을 펼쳤다.

동서 균형발전, 자족기능 강화, 예향 용인 정체성 다질 것

용인시는 지금 지방재정 위기, 서민경제 위기, 자치민주주의 위기 등 3대 위기의 수렁을 빠져나가고 있다. 이제 지방행정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행정 역량을 강화하고 새롭게 위상을 정립해야 하는 과제를 얼마나 잘 풀어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학규 시장은 인구 100만을 눈앞에 둔 대도시에 걸 맞는 도시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가장 선결 과제로는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꼽았다. 김 시장은 “앞으로도 ‘사랑에 기반 한 사람중심 참여행정’의 원칙 위에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교육복지 균형발전의 토대를 굳건히 다지고, 기업지원시스템의 획기적 개선과 우수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예향 용인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문화예술 진흥 정책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학규 시장은.

나이 : 64세 소속정당 : 민주당

좌우명 : 대인춘풍 자기추상-자신에게는 가을날의 서릿발처럼 엄격

하고 남에게는 봄바람과 같이 부드럽게 대하자.

감명 깊게 읽은 책 : 서부전선 이상 없다-레마르크,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즐겨 부르는 노래 : 나훈아의 ‘애정이 꽃피는 시절’

나의 멘토 : 넬슨 만델라, 백범 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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