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초점뉴스] 30년 교직생활 ‘아름다운 마침표’

단국대 경영학과 신건호 교수 정년퇴임
최종진 부총장·본지 박세호 회장 등 200여명 참석


글 ㅣ 이종일 기자 lji22@kgnews.co.kr 사진 ㅣ 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8월말 정년퇴임하는 단국대학교 경영학과 신건호(65) 교수가 제자들이 마련한 기념행사에서 지난 30여년간의 교직생활을 되돌아보며 축하의 마음을 나눴다.

단국대 경영학과 인사조직 전공 박사들이 구성한 정년퇴임준비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수원호텔캐슬에서 신 교수의 정년퇴임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단국대 최종진 부총장, 최재화 상경대학장, 박세호(단국대 경영학 박사) 경기신문 대표이사회장을 비롯해 경영학과 석·박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신 교수의 정년퇴임을 축하했다.

정형진(경영학 박사) 정년퇴임준비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 교수는 교직에서 제자들에게 고귀한 교육자의 자세를 보이며 존경과 칭송을 받았던 분으로 특별히 정년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종진 부총장은 축사에서 “개인적으로 친구이기도 한 신 교수는 학창시절 나와 단국대에서 공부하며 많은 인연을 맺었고 한때 하숙집에서 친구들과 연탄가스를 마신 위기를 극복하게 해준 사람”이라며 “그동안 훌륭한 석학들을 많이 배출했는데, 퇴임 후에는 더욱 행복한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 교수는 퇴임사를 통해 “30년 1개월동안 재직하던 교직을 떠난다는 생각에 이루 말할 수 없는 감회를 느낀다”며 “내가 속해 있는 가정과 사회, 직장이 가장 소중하다는 생각으로 노력해 왔으며 제자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교수라는 직업에 애착과 기쁨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인 허춘자 여사가 단상에 나와 축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불러 갈채를 받았고, 신 교수는 “지금까지 들어본 노래 중에 가장 잘 부른 노래”라고 화답했다.

한편 신 교수는 지난 1982년부터 단국대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처장, 경상대학장 등을 맡았고, 대한경영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현대노사관계론 등 다수가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