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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칼럼] 5년 안에 부자되는 틀을 잡아라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르고 전세가도 올라 저축여력이 없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분들이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주택마련, 대출상환, 자녀양육, 노후준비 등 내가 세운 재무목표들을 현재의 소득과 저축규모만으로 필요한 자금들을 모두 준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많은 분들을 상담하면서 느끼는 공통점 중 하나가 현재의 소득에서 지출을 제외하고 남는 자금을 어떻게 하면 빨리 불러나갈 수 있을까에만 집중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월급을 아껴서 저축을 많이 할수록 종자돈을 빨리 만들 수 있고 재무목표를 달성하기가 용이해진다는 것을 알지만 요즘처럼 물가와 학원비, 전세가 등이 계속 오르면 저축여력이 바닥을 보이게 돼 목표했던 자금을 만드는 일은 요원해 질 수 밖에 없다.

통계청조사에 따르면 30년간 월급생활을 한다고 가정할 때 월급을 평생 한푼도 안쓰고 모으면 13~15억원 정도를 모을 수 있는데, 이 자금만으로는 필요한 노후자금 마저도 준비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19세기 미국의 석유왕과 록펠러재단으로 유명한 존 D 록펠러는 이러한 자본주의의 매커니즘을 깨닫고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돈이 돈을 벌어다 주는 구조를 빨리 만들라고 했다. 남들에게 뒤지지 않을 만큼 열심히 일해도 부자가 되기 힘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대부분의 급여생활자들은 소득원이 하나인 경우가 많다. 이는 어떠한 위험보다 가계의 큰 위험요소이다. 만약 가정의 주소득원인 자신이 병들거나 다쳐 더 이상 소득을 만들어 낼 수 없다면 자동차구입을 위해, 가족여행을 위해, 주택마련을 위해, 자녀교육을 위해, 대출상환을 위해, 노후준비를 위해 열심히 저축하고 투자하던 계획들이 모두 물거품이 되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한가지 소득원인 급여소득에만 의존하지 말고 부자가 될 수 있는 틀을 빨리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필자가 만나본 부자들은 형태는 다르지만 모두들 다양한 소득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어떤 부자는 상가와 오피스텔에서 임대소득이 꾸준히 발생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 놓았고, 다른 부자는 배당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배당성향이 강한 주식을 보유해 분기마다 배당금을 받고 있고 연금보험에 가입해 연금으로 월 1천만원씩 받고 있는 부자도 보았다. 하나의 소득원으로는 갑작스러운 소득감소나 실직 등의 위험에 대비하기 어렵고 자산을 안정적으로 모으고 불려나가는데도 한계가 있어 급여소득이나 사업소득 이외의 다양한 소득원을 통해 매월 운용할 수 있는 자금의 규모를 키우는 작업을 조기에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2007년 지방의 한 업체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세미나와 재무상담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직원들의 상담을 하면서 소득구조 다변화를 실천해 자산을 많이 모은 분을 만나게 됐다. 40대 중반 관리자였는데 부인은 시청 공무원이고 자녀를 2명 두고 있고 맞벌이를 해 월 소득은 550만원 정도 됐는데 상가임대수입이 매월 450만원 정도 돼 월 소득이 1천만원이었다. 월 소득이 1천만원이 넘으면 최소 500만원 이상은 저축이나 투자가 가능한 수준이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투자자금을 20년간 투자를 한다면 5%저축만 해도 12억 원 정도가 만들어지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불려간다면 48억 원 정도의 자산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처럼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소득구조를 다변화시켜 현금흐름의 규모를 키우는 작업을 병행하면 빨리 자산을 불려나갈 수 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5년 안에 소득구조를 다변화시켜 투자 가능한 현금의 규모를 늘려 저축자금의 규모를 늘려 자산을 불려나가는 노력을 해야한다. 지금부터 5년 안에 소득구조 다변화를 통해 부자 되는 틀을 마련하기 바란다. <자료제공=모네타(http://www.moneta.co.kr) 상담방법모네타 → 재테크칼럼>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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