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인력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가운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사장 한정길)는 '경기도 유망기업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 중소기업의 인력난 숨통을 트게하는 전기를 마련키로 했다.
도내 약 300여개 유망기업이 참가할 예정인 이번 박람회는 오는 27일부터 11일 8일까지 2주간 개최하며 행사 전용 사이트(jobfair.ksbc-scout.or.kr)에서 운영된다.
도내에는 전국 중소제조업의 28%가 소재해 있고 첨단.지식기반 산업이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어 높은 고용창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번 채용박람회는 구인기업에게 구인수요에 적합한 구직정보를 선별 제공함으로서 채용성공률을 높여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는 업종, 직종, 지역별 특화된 구인정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취업성공률을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경기중기센터가 취업전문포털업체인 (주)스카우트와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온라인 취업지원에 고도의 전문성을 갖춰 구인구직 성공률을 더욱 드높일 전망이다.
한정길 사장은 "기존 오프라인 박람회는 시간과 공간의 한계로 인해 많은 구직자가 참여할 수 없었지만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이런 시간과 공간을 초월, 구직자와 구인기업이 광범위하게 참여함으로써, 폭 넓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 계기로 기업의 구인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중기센터는 최근 심각한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고 중소기업의 수요에 적합한 준비된 신입인력을 지원키 위해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경기대학교등 9개대학에 취업사관학교를 운영, 3백여명의 취업후보생을 배출하고 본격적인 취업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에 우수 경력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경험과 기술을 갖춘 경력자에 대한 전문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 수요에 적합한 '맞춤인력'을 양성, 공급하고 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