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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경기지사 후보 ‘원샷투표’로 결정

도당위원장·후보 4명 내달 24일 투표 25일 개표 합의
다음달 17일부터 의정부 등 4곳 순회 합동연설회 개최

6·4 지방선거에 나설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4차례의 합동연설회 후 원샷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다만, 컷오프(후보자 압축) 여부는 또다시 미뤄져 외부 기관의 정밀 여론조사를 거쳐 추후 결정키로 했다.

김학용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과 남경필(수원병)·정병국(여주·양평·가평)·원유철(평택갑)·김영선 예비후보는 27일 서울 한 호텔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이 같은 경선 방식에 합의했다.

우선 도지사 후보는 다음달 24일 오후 2시 도내 52곳 당협에 투표소를 마련, ‘원샷 투표’로 결정키로 했다.

투표는 선관위에 위탁되며 경선이 진행되는 기초단체장 투표도 함께 진행된다. 개표는 투표 다음날인 25일 용인, 수원, 오산 중 1곳을 정해 도지사 후보 선출대회와 병행해 진행키로 했다.

이에 앞서 17일 의정부, 21일 안양, 22일 안산, 23일 성남 등에서 4차례에 걸쳐 예비후보자 4명의 합동연설회가 진행된다.

합동연설회는 오후 2시부터 열리며 당일 오전에는 시장이나 벤처타운 등을 찾아 지역 현안 등에 대한 도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정책콘서트도 갖는다.

경선 관련 비용은 예비후보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앙당이 부담하는 방안을 건의키로 했다.

경기지사 예비후보를 3명으로 압축시키는 컷오프 여부는 결정이 미뤄졌다.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서울·대구·충남·강원 등 4곳의 광역단체장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경기지사와 전북지사를 제외한 15곳의 광역단체장 예비후보군이 확정됐다.

경기지사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외부 2개 기관을 선정, 정밀 여론조사를 거친 뒤 최종 예비후보를 결정키로 했다.

공천위는 지난 25일 1차 컷오프 결과 발표 당시 경기지사 컷오프 여부 발표를 미뤘었다.

경선 후보를 확정키 위한 마라톤 회의를 이날 밤 늦게까지 이어갔지만 공천관리위원들의 의견이 분분해 최종 결론 도출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1위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격차가 비등하게 나온 만큼 4명 모두를 경선에 참여시키자는 의견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공천위가 경기지사 예비후보 압축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안경환·조정훈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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