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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주인공, 뮤지컬로 만나다

14일부터 3월1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청소부 토끼’·‘너는 특별하단다’ 등
그림책 각색한 작품 소개 색다른 재미

 

■ 부천문화재단 어린이 공연 셋

부천문화재단이 새해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3월 1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극장에서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3개의 특별한 어린이 공연을 선보인다.

첫 작품은 지난해 아시테지 겨울축제 공식 선정작이자 어린이 그림책 분야 ‘베스트 10’에 오른 동명 책을 원작으로 한 마임 뮤지컬 ‘청소부 토끼’로, 14일부터 25일까지 공연된다.

청소부 토끼와 과학자 토끼들이 더러워진 달을 청소하고 지구를 구하는 모험이 주요 줄거리로,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달에 가려는 토끼들의 도전이 라이브 연주와 노래, 어린이 공연에서 보기 드문 마임까지 더해져 독특하고 기발한 뮤지컬 공연으로 펼쳐진다.

두번째 작품은 TV와 스마트폰에 푹 빠진 요즘 아이들을 책으로 이끌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책 먹는 여우’로,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공연된다.

어린이도서 베스트셀러 1위와 어린이 권장도서로 선정된 동명 원작을 각색해 만든 작품으로, 책에 대한 사랑이 지나쳐 급기야 책을 먹게 된 여우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을 재미있는 독서의 세계로 초대한다.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은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열리는 가족 뮤지컬 ‘너는 특별하단다’로, 지난 2012년 김천가족연극제 작품상 대상과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 맥스루케이도의 동명 동화가 원작이다.

멋진 일을 하는 사람에게 별을 주는 왕별축제에 주인공이 되기를 꿈꾸는 펀치넬로가 자신의 실수로 축제가 망가지면서 벌어지는 원작 이야기가 아름다운 음악과 행복한 이야기가 있는 뮤지컬로 변신한다.

이번 어린이 공연에는 ‘마녀가 들려주는 책 공연 이야기’라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각 공연의 원작을 가지고 박미정, 이진숙 , 김효열이 마녀로 분해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마임 뮤지컬, 어린이 뮤지컬, 가족 뮤지컬로 뮤지컬에서도 장르를 나눠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단순히 한번 보고 잊어버리는 공연이 아닌 생각할 수 있고 그 생각에 의미를 더 해 교육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일반 1만2천원, 모둠패키지(3편 중 2편 이상 구매) 7천원.(문의: 032-320-6399)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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