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다음 달 말부터 시작된다. 때에 맞춰 여름방학 캠프 프로그램들이 우후

죽순격으로 쏟아지지만 방대한 정보 안에서 내 자녀에게 맞는 캠프를 고르기란 쉽지 않다. 이 가운데 특성별로 3개 캠프를 소개한다.

영어캠프, 보내고는 싶은데 외국은 아직…

제3회 KIS제주 글로벌 영어캠프



한국국제학교(KIS 제주 캠퍼스)는 국내 유일의 공립국제학교로서 제주 영어교육도시안에 있다. 이곳에서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열흘 동안 제3회 KIS제주 글로벌 영어캠프가 열린다. 커리큘럼은 스피치, 토론, 영작 등 영어 학습 동기를 마련하는 학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비롯해 공연,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 등으로 짜여 있다. 한국 학생은 물론이고 일본?중국의 명문교 학생들도 참가해 문화교류 및 글로벌 캠프 환경을 제공한다.

원어민 및 한국인 담임 교사제로 24시간 학생을 관리해 안전하고 편리한 캠프생활을 돕는다. 캠프 기간 내 학생들이 활동하는 영상과 사진을 홈페이지에 매일 올려 집에서도 자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초4~중3을 대상으로 열리며 선착순 150명 마감이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kiscamp.com)로 하면 되고 참가비는 항공료 포함, 김포공항 출발 기준 225만원, 김해공항 221만원, 광주공항

219만원이다. 문의 (064)741-0690~1



 

문화 체험, 명문대 탐방 등 국가별로 나누어 진행

아발론교육의 해외영어영재캠프



필리핀·캐나다·뉴질랜드·미국 등 국가별로 나누어 진행되는 해외영어영재캠프는 6월부터 8월까지 열리며 세부일정은 프로그램별로 다르다. ▲필리핀 영어캠프는 미국인 강사가 지도하며 하루 10~12시간 몰입수업으로 유명하다. 인·적성검사 등을 통해 미래의 진로를 구체화시키는 기회도 갖는다. ▲캐나다 빅토리아 ESL 캠프는 학습과 더불어 북미 문화, 생활습관 등을 경험할 수 있고 2박 3일 시애틀 탐방을 통해 미국 서북부의 대도시를 관광할 수 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스쿨링은 4주, 10주로 나뉘며 현지 공립학교 정규수업에 참여해 현지 밀착형 학습을 체험할 수 있다. ▲미국 하버드·MIT 리더십 캠프는 하버드대와 MIT 교정에서 인물탐구 및 과학을 소재로 한 특강을 진행한다. 예일대·콜롬비아대 등 명문대 캠퍼스 탐방도 함께한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avalonglobe.com)로 하면 되고 선착순 마감이다. 참가비는 300만원~1000만 원대.(항공료 별도) 문의 1577-5008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방학이 됐으면 해요

EBS미디어&인성스쿨 청소년인성교육캠프

인생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 방법 등을 계획해볼 수 있는 청소년인성교육캠프가 오는 7월 26일, 8월 2일, 8월 9일 세 차례 열린다. 모두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5박 6일씩 진행된다.

5년째 이어오고 있는 캠프로 이해와 배려,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가족, 친구들과의 원만한 소통이 필요한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적합하다.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과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다. 지루한 이론교육 보다 재미있는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해 교육의 압박에서 벗어나,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성교육 외에도 ‘신나는 워터파크’, ‘미션! 런닝맨’ 같은 레크

리에이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초3~중3 대상으로 열리며 선착순 30~40명 마감이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insungschool.co.kr)로 하면 되고 참가비는 83만원이다. 문의 (02)720-6253~4



든든한 책임자 있어 아이 안전 맡길 수 있었으면

제21기 유럽 다국적 영어캠프 수 유학원



총 4주 구성으로 진행되는 제21기 유럽 다국적 영어캠프는 7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영국에서, 이후 8월 16일까지는 프랑스, 스위스, 로마에서 진행된다 .

캠프의 대부분을 보내는 영국에서는 런던 교외 소재 정통사립 기숙사학교인 세인트 조지 스쿨에서 지내게 된다. 선진 교육국가의 교육 시스템을 접하고 유명 여행지도 방문한다. 영국만의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각종 활동 프로그램도 함께한다.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온 150명과 함께 캠프를 즐기기 때문에 수업 외 시간에도 자연스럽게 생활영어를 습득할 수 있다.

10년 경력의 유학원 대표가 동행해 하나부터 열까지 돌봐주는 시스템으로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다. 초4~고1을 대상으로 열리며 선착순 20명 마감이다. 참가신청은 전화로 하면 되고 가격은 항공료 포함 990만원이다 .

문의 (031)262-4598, 010-4498-4598





경기교육신문 오소연 기자 okfhwm@edu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