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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미래 만들 꿈나무 육성 최선”

곽영붕 수원시 야구소프트볼연합회 수석 부회장
2007년 협회장 취임… 10구단 유치·고교부 창단 성과
中 2개팀 창단·야구장 확충·학생엘리트 체육 활성 노력

 

“한국 야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야구 꿈나무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2017 휴먼시티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개막한 지난 25일 영통 나라키움 쉼터 구장에서 만난 곽영붕(사진) 수원시 야구소프트볼연합회 수석 부회장(전 수원시야구협회장)은 이날도 이른 시간 경기장에 나와 유소년 선수들의 모습을 살피고 있었다.

수원시 야구협회와 수원시 야구연합회의 통합 후 10년간의 야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 새로 출범한 수원시 야구소프트볼연합회 수석 부회장이라는 새 직함을 달게 된 그는 여전히, 묵묵히 수원 야구발전의 버팀목이 되겠다는 각오였다.

영통 나라키움 쉼터 구장과 서수원체육공원 다목적구장을 오가며 대회를 살펴본 곽 수석부회장은 “야구를 사랑하는 어린 야구 꿈나무들이 우리나라 야구 발전의 초석”이라면서 “아이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쳐보며 기량을 확인해 보고, 꾸준히 야구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 유니콘스 해체 후 수원 지역에서 야구가 크게 위축됐던 2007년 수원시 야구협회장에 취임해 프로야구 10구단 케이티 위즈의 수원 유치와 매향중학교와 장안고등학교 야구부 창단 등을 통해 수원 야구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져왔다.

곽 수석부회장은 “어느덧 케이티 위즈도 세번째 정규 시즌을 앞두고 있다”며 “수원이 경기도 유일의 프로구단 연고지인 만큼 청소년들과 일반인들도 쉽게 야구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야구장을 확충하고, 학생엘리트 체육 활성화에도 노력해 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곽영붕 수석부회장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중학교 야구팀 2개 팀의 추가 창단을 계획하고 있다. 수원 출신의 학생 선수 발굴 및 육성을 통해 프로 무대에서 많은 수원 출신 선수들이 활약하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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