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다음 달 5일 중앙공원 분수대 일원에서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와 (재)과천축제,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준비하는 이번 행사는 ‘꿈꾸는 아기용’을 주제로 비상과 희망의 상징인 ‘용(龍)’을 소재로 해 아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인 ‘날아라 아기용’은 길이 15m에 달하는 용 모양의 거대한 나무 구조물을 야외에 설치, 내부 공간을 놀잇감으로 채워 아이들이 용의 내부를 통과하면서 즐겁게 놀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다.
또 탭 슈즈를 직접 신고 배우는 탭 댄스 체험, 비눗방울로 하는 버블 체험, 가죽으로 만든 붓을 가지고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혁필 체험 등의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퓨전 국악 공연, 마술쇼, 탭 댄스, 퍼레이드 등의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신나는 하루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무엇보다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행사장 안전 관리에도 완벽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