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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농사도 기계로 짓는다

농촌진흥청 농업기계화연구소는 배추밭 두둑 형성에서 정식·제초·수확·운반을 모두 기계화하는 시스템을 개발, 농가 보급을 앞두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채소 재배면적의 13%를 차지하는 배추는 고추 다음으로 많이 재배되는 채소로 그동안 재배 과정 대부분을 인력에 의존, 생산비 상승 등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농진청 농업기계화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98년부터 이랑폭 60㎝, 두둑 높이 20㎝ 이하의 배추 재배 표준 규격을 설정하고 관련 연구소, 농기계 업체와 공동으로 기계화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이번에 완성된 기계화 시스템은 두둑 성형기와 배추 정식기, 중경 제초기 등 새로 개발된 6개의 농기계로 이뤄지며 이들 농기계는 다른 채소 재배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기계화 시스템으로 배추를 재배하면 1㏊당 기존 722시간의 노동 시간을 135시간으로 줄일 수 있으며 생산비도 ㏊당 392만원에서 209만원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농업기계화연구소는 밝혔다.
김영민기자 kym@kg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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