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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신도시 ‘콩나물 교실’ 해결안 불만
천용남 기자  |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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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4일  20:59:24   전자신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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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양동 초교 과밀학급 ‘심각’

교육당국, 하늘빛초 증축 추진

내년 입주 이랜드아파트 학생들

고창초→하늘빛초 학군 변경

학부모 “증축해도 과밀” 반발

김포한강신도시 교실 부족현상의 현실화에 따라 교육당국이 대안으로 제시한 ‘기존 학교내 증축’에 대해 학부모들이 한 목소리로 반발하고 있다.

특히 당초 학생 수요를 터무니없이 예측한 교육행정에 대한 비판도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14일 한강신도시 운양동 학부모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신도시 계획 당시 교육당국은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5개교 등 총 24개교를 신설하기로 계획했다.

하지만 김포한강신도시 입주예정 세대수는 올해 말 기준 총 7천600여세대로 예정돼 있는 데다 운양동 등 지역은 이미 교실 포화상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5천여 세대가 밀집해 있는 운양동의 경우 초등학교 3개교는 이미 학급당 학생수가 초과 상태로, 더 이상 학생 수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교육당국은 수업결손 방지 등을 위해 현재 교실 증축을 추진하고 있다.

그렇지만 사실상 대림 이편한세상, 한라비발디, 한신휴테라스, 일성트루엘 등의 인근에 위치한 하늘빛 초등학교만으로는 아무리 증축을 해도 과밀 현상이 뻔한 상황이라고 학부모들은 우려하고 있다.

게다가 이 같은 과밀 상태를 우려한 교육당국이 오는 2018년 입주 예정인 이랜드 아파트 학생들을 고창초등학교로 배정했다가 다시금 하늘빛 초등학교로 다시 학군을 변경하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까지 보이자 학부모들이 더욱 반발하고 있는 것.

학부모들은 “교육당국이 당초 이랜드아파트 학생들을 고창초로 발표한 원안과 다르게 변경한 이유에 대해서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원안대로 하지 않을 경우 과학실, 음악실 특별교실이 사라지게 돼 재학생들의 피해를 떠안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당연히 질 좋은 교육을 받겠다는 생각은 엄두도 내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그나마 교육당국의 대안도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김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과밀학급이 예상돼 운양동 이랜드 아파트 학생들을 고창초등학교에 배정하려 했으나 8차선에 이르는 48국도를 횡단하는 통학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져 불가피하게 하늘빛 초등학교 증축으로 학생들을 배정하게 됐다”며 “하늘빛 초등학교 증축은 내년 2월쯤 준공돼 우려되는 과밀은 어느 정도 해소 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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