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영등포봉사단이 평소 여행을 하기 어려운 다문화 및 돌봄 어린이 가족 70여 명을 초청해 ‘영동 국악체험 해피트레인’을 운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아이들은 교육관광열차 E-트레인을 타고 서울역을 출발, 영동국악박물관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북인 ‘천고’를 감상하고 국악기를 직접 체험했다.
또 반야사에 들러 삼층석탑을 감상하는 등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여행은 기차를 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동안 차내에서 ▲달리는 노래방 ▲칙칙폭폭 보이는 라디오 ▲OX퀴즈왕 선발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으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은화 영등포역장은 “평소 여행기회가 많지 않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코레일이 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