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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소방관 합동영결식 오늘 경기도청葬으로

대전현충원 안장·1계급 특진

 

 

 

경기도는 지난 12일 구조작업 중 순직한 고(故) 오동진 소방위와 고(故) 심문규 소방장의 합동영결식을 16일 오전 10시 김포 생활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장의위원장을 맡고 김희겸 행정1부지사·김진흥 행정2부지사·이화영 평화부지사가 부위원장을, 실·국장 및 김포소방서장 등이 각각 장의위원을 맡았다.

이에 따라 도는 순직소방관 영결식 거행 후 이들을 대전현충원 국립묘지에 안장하고 1계급 특별승진 및 옥조근정훈장 추서, 국가유공자 지정 추진 등을 통해 이들의 희생을 기린다.

도는 또 홈페이지에 ‘순직소방관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페이지를 개설했다.

도청 직원들 역시 근조 리본을 착용하며 애도주간을 운영하는 등 명복을 빌고 한마음으로 애도하고 있다.

고인들은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는 등 동료 소방관 사이에서도 귀감을 받아왔다.

오 소방위는 수난구조 전문대원으로 항해사 특채로 임용된 뒤 지난해 11월까지 양평수난구조대 근무하다 김포서 수난구조대로 이동한 베테랑이었으며 심 소방장도 항해사4급, 동력수상레저기구조종 2급 등 수난구조 분야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요원이었다.

이 지사는 지난 14일 “살아 돌아오시길 기도했는데 우리 곁을 떠나게 돼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두 분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도 소속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추모하고 희생자 가족 위로와 영결식 준비 등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규원·최준석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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