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 올해도 안 열린다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 올해도 안 열린다
  • 전송이 기자
  • 승인 2018.09.12 20:10
  • 댓글 0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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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월미도 일대 전승기념식
대규모 병력 매년 투입은 무리
2020년부터 5년 주기로 재연
인천상륙작전 재연 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기념식만 조촐하게 치르고 상륙작전 재연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12일 해군에 따르면 제68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가 이달 15일 인천시 중구 월미도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전승 기념식에는 참전용사와 현역군인 등 1천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전용사 대표 등 50여명은 당일 오전 맥아더 장군 동상에 헌화한 후 행사장에서 전승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은 배우 양미경이 낭독하는 추모 헌시로 시작, 참전용사 이서근이 회고사를 읽은 후 인천시립합창단의 공연과 공군 전투기의 축하비행을 끝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하지만 해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병력을 투입한 상륙작전 재연행사는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인천상륙작전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해 재연행사를 열었으나, 해군은 지난해에 대규모 전투병력과 장비를 매년 투입하는 행사를 치루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앞서 2016년 재연행사 때는 독도함을 비롯해 한·미 해군 함정 17척, 항공기 15대, 상륙돌격 장갑차 21대가 투입됐다. 해군 관계자는 “상륙작전 재연행사에는 엄청난 병력과 장비가 투입된다는 점을 고려해, 내부논의 끝에 2020년을 시작으로 5년을 주기로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이에따른 결정이 최근 남북 정상회담 등 정치적 상황을 생각해 내린 결정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는 해군 함정 3척을 16일까지 시민에게 공개하는 행사가 열린다.

/전송이기자 juns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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